기사 메일전송
계묘년 인쇄업계는 토끼처럼 포근하게~ - 새해 건강한 인쇄업계 소원 - 경제 활성화와 인쇄업 번영 - 정부 적극적인 지원 목말라
  • 기사등록 2023-01-30 10:55:51
기사수정



기업인들 사기 북돋워 달라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가고 계묘년이 본격 시작됐다. 2023년 계묘년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이다. 계묘는 행복과 번영을 상징한다. 인쇄산업계도 올해 사업에 번창해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계묘년의 검은 토끼는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 꾀를 내며 살아남기에 자기 분수를 알며 스스로 일을 헤아리는 깜냥으로 산다고 전해지고 있다. 토끼는 예로부터 꾀 많고 영민한 동물로 인식됐다. 다양한 설화를 통해서 어릴 때부터 접해왔기에 우리와 아주 익숙한 경우가 많다.

여러 설화에서는 토끼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는 영민한 동물로 묘사하고 있다. 또 수궁가와 별주부전에서는 부패한 권력을 풍자하는 지혜로운 서민의 대변자로 등장한다.

특히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경외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했다. 옛날 사람들은 달 속에 영원한 생명의 이상향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이를 통해 토끼에 달의 정령이라는 상징과 무병장수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은 산림경제에 “토끼는 1천년을 사는데 5백년이 되면 털이 희게 변한다”며 흰 토끼에 장수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경기 활성화와 사업 번창


인쇄인들은 이런 계묘년을 맞아 다양한 소망을 피력했다. 대부분 우리 경제가 활기를 띠고 덩달아 인쇄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랫동안 인쇄업체를 이끌어 온 한 경영인은 “올해는 모두가 건강하면 좋겠다”면서 “몸도 건강하고, 우리업체도 잘 돼서 건강하고, 인쇄산업도 건강하고, 우리경제도 건강해서 살맛나는 계묘년이 됐으면 더 할 나위가 없겠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의 한 인쇄업체 경영인도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데, 경제가 활성화 돼서 경기가 살아나고 우리 인쇄인들도 덩달아 잘됐으면 좋겠다”면서 “계묘년에는 인쇄업체들이 승승장구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충무로에서 인쇄업을 하는 경영인도 “현재 산적한 어려운 것들이 새해부터는 모두 해결됐으면 좋겠다”면서 “사업도 좀 잘되고, 수금도 원활하게 잘 돼서 대출금도 다 갚고 성장하면서 직원들과 화기애애하게 한해를 보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하남시서 인쇄업체 경영인은 “우리 인쇄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더 힘낼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지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각종 불필요한 규제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없애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처럼 인쇄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기업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기대하며 계묘년 새해부터 신발 끈을 동여매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개되는 글로벌 CEO 연례 설문조사 결과 올해 세계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보는 전세계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비율이 73%로 나타났다. 12년 만에 가장 비관적인 수치다.

하지만 CEO 중 60%는 향후 12개월간 인력 규모를 감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58%는 향후 12개월 내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따른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어려워도 기업인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건강한 기업가 정신에서 경제성장이 나오는 만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인쇄업체의 폭풍성장을 기대해 본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39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