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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함께 만들자 - 희망 끈 놓치지 말아야 생존한다...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 불확실한 시대 진입…투명성 높이고 기본과 절차 순리대로 - 폭풍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투자해야 위기 넘긴다
  • 기사등록 2023-01-30 1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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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는 불안하다…체질개선하면 강한 인쇄사로 거듭나


국내외 정세 매우 불안…가변성 높고 예측 불가능한 수준


정확하게 3년 전인 2020년 새해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는 전 세계 경제 지각판을 완전히 흔들었다. 초기 2년은 유동성 공급에 따른 거품으로 2022년 지난해부터는 자산 거품이 곳곳에서 터지면서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은 주로 공급망 붕괴에 따른 것으로 지난 30여년간 지탱해온 세계화에 틈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있지만 그것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파괴력이 큰 미·중무역전쟁은 그 끝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하고 멀리 갈 조짐은 확실하다.

팍스아메리카를 연 미국은 2등 경제 국가를 통제할 때 보통 미국 GNP의 50% 이내에서 태클에 들어갔다. 

소련을 해체시킬 때는 30%, 일본을 제압 할 때는 50% 수준에서 시작되었으나 지금 중국은 75%수준까지 따라왔다. 

중국을 제압할 시기를 놓쳤기 때문인데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에 미국 자체의 경제위기 때문에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그러나 1위 국가는 공격, 2위 국가는 방어에 치우치고 있는데 주로 미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할 것이고 중국은 방어에 주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유럽의 힘이 많이 노쇠화 되고 있다. 






불확실성 제압할 자생력 갖추면 성장 디딤돌 밟아


기업가 정신 동원하고 성장 함께 열자

연구와 개발(R&D)은 기본으로 하자

인재양성과 아이디어 창출은 활성화


영국, 이태리,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경제규모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규모로 조정됐고, 독일 역시 파괴력이 과거만 못하다.

G7국가들이 힘이 쪼그라들고 있는 사이에 BRICS(브릭스)국가들의 힘도 무시 못 할 정도로 커졌다. 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중국, 남아공으로 영토나 인구, 지하자원 측면에서 세계의 지각판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또 이들 나라들은 인구 파워에 따라 노동, 소비시장으로 파괴력이 날로 증대되고 있어 자국 이익을 위해서라면 독자노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세계경제질서가 다원화, 블록화로 가치사슬로 헤쳐모여하고 있고 각자도생 형태가 뚜렷해지고 있어 우리도 우리의 국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이는 곳곳에 지뢰밭이 있고 가변성도 높을 뿐더러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경제 질서, 생산 환경이 매우 복잡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세계경제질서를 잘 안내하고 통제해 온 WTO(세계무역기구)도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를 정도로 파워가 떨어졌고 UN 역시 힘이 빠진 것이 현실이다. 이런 국제질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나 곧 질서가 잡힐 시기들도 다가오고 있다. 왜냐하면 국제질서가 붕괴되면 모두가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태풍 휘몰아치고 있다…태풍 걷히면 햇빛 밝고 투명하다. 희망과 용기로 미래 열자


아무리 파괴력이 큰 태풍이라도 계속해서 휘몰아 칠 수는 없다. 그 끝은 있기 마련이다. 현재는 태풍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끝날 것이고 곧 투명한 햇빛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세계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에 고통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3高의 파장이 강하다. 3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강하게 몰아쳤다.

3高가 거셀수록 경기침체는 비례해서 따라왔다. 올해 세계경제는 3% 성장을 예고하고 있으나 2.7%정도로 떨어질 전망이며 우리나라도 한국은행, KDI에 이어 세계은행, OECD, IMF등에서도 1.6%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경기침체를 진단할 때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장기국채금리(10년물)가 단기국채금리(2년물)보다 낮으면 경기침체라는 용어를 쓴다.  

그런데 엄격하게 따져서 경기침체와 경제위기는 다르다. 경기침체는 2%대 이하의 성장을 일반적으로 말하고 경제위기는 1%대 이하의 성장이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 때를 일컫고 있다. 또 세계경제 지각판을 얘기할 때 한 지역, 한 나라만 꼭 집고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원자재나 생산, 소비에 이르기까지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수출이 49.7%에 이를 정도로 수출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상수지가 중요하고 무역수지가 그래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한국은행은 한국정부로 부터는 독립돼 있지만 미국중앙은행인 FED로부터는 독립하지 못했다고 한 것은 FED가 발표한 고용지표, 소비자물가지표(CPI), 금리 등에 매우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꺾이고 있는 추세라 4.50%인 현재의 금리를 베이비스텝 즉 0.25% 인상으로 2번 정도 올린 후에 종결한다는 전망들이 힘을 받고 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유럽이나 세계경제는 통제 가능한 수준권으로 진입했다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높아진 금리가 쉽사리 바로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고 장기간 길게 간다는 뜻도 된다. 물가가 잡히고 경기침체의 골이 깊으면 경기불황의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 이같은 현상들을 종합해서 분석해 보면 경기침체는 피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하겠다.


경기침체는 더욱 매섭다...인쇄사는 가난해 지고 있다


2023년 올해는 국내외 경제가 침체라도 해도 무방하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그렇게 전망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체들도 피부로 그렇게 느끼고 있다. 



정보화시대 개척할 지혜와 역량 모아 나가자


K-프린팅으로 브랜드 강화

성장엔진 가동할 아이디어 찾자


삼성, LG, 롯데, SK,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도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기업,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실적 악화로 고통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上底下高를 외치고 있지만 무의미하고 올 한해는 1년 내내 실적악화로 고통 받을게 분명해 보인다. 특히 수주산업인 인쇄산업은 경기 민감도가 아주 높아 불경기에 취약한 구조이다. 실제로 인쇄업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데드크로스(Dead Cross)를 그려왔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진행형이지만 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을 건너고 있다.

전체 생산량도 데카콘기업 1개 정도 즉 매출액 100억불 정도인 12조5000억 원의 2/3에 불과하고 유니콘기업 매출액 10억불인 1조2500억원 기업 3~4개 정도에 불과하다. 1인 인쇄사가 수두룩하고 10인 이상 인쇄사는 갈수록 줄고 있다. 5인 이하의 인쇄사가 90%가 넘는 전형적인 영세 소기업이다. 여기에다가 설비 투자비용이 많아 금융비용이 높다.

인쇄사는 갈수록 가난해지고 있지만 변화와 혁신, 창조적 파괴, 연구와 개발(R&D), 시대변화와 경기흐름을 잘 읽는 인쇄사는 나름 성장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쇄업계는 갈수록 양극화 골이 매우 깊다.

인쇄 생산환경은 복잡, 다원화되고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순리와 절차를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기본이 되어있는 인쇄사는 미래의 현실을 리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쇄사가 성장이라는 소중한 디딤돌을 놓고 인쇄영토를 확장하면서 브랜드를 높이는 길은 혁신강도를 높이면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인재를 키우고 인쇄시장을 확대해야 한다. 또 법과 제도를 잘 다듬어서 규제로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아이디어를 활성화 하자


아이디어가 활성화되면 무(無)에서 유(有)가 형성되고 없는 것이 새롭게 생성된다. 아이디어는 기존에 없던 것이 새롭게 나오므로 인해 경쟁 수위가 낮아지고 새로운 인쇄경제영토가 생긴다. 또 건강하고 튼튼한 인쇄영토가 구축되어 성장이라는 날개를 달수가 있다. 

죠셉슘페터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주장했다. 인쇄 아이디어가 활성화 되려면 역발상도 매우 중요하다.

지식경영이 그래서 중요하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 인쇄산업 경쟁력이 그나마 이정도까지 높게 올라온 것은 끊임없이 아이디어 창출이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아이디어 활성화는 따지고 보면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쇄산업이 성장하려면 계속해서 사람이 유입돼야 한다.


인재유입 통로 활성화 돼야 한다


인쇄업계에 사람들이 유입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에는 100만 인쇄가족이라고 했는데 갈수록 쪼그라드는 감이 있다. 특히 인쇄관련 교육기관들이 문을 닫았다. 인쇄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미래가 없어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외면한다고도 할 수가 있다. 

20~30대, MZ세대 젊은 인쇄인들이 넘쳐나야 인쇄의 미래가 밝다고도 할 수가 있다.

지식산업시대에 젊은 인재확보는 필수다. 4차 산업혁명, 친환경에 이어 디지털전환 즉 DX가 속도를 내고 있는 현재 MZ인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진다. 관리직도 그렇고 기술직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노쇠하면 모든게 활력이 떨어지고 성장이 멈추고 결국 퇴보한다. 사람이 있어야 인력재교육과 인력재배치, 인력자원개발(HRD), 인력자원관리(HRM)도 이뤄진다. 맨파워가 있어야 시장을 키울 수 있다.


인쇄시장 확대는 성장을 부른다


수주산업인 인쇄산업은 시장이 확대되면 가동률이 올라가고 채산성도 향상되어 산업이 발전한다. 인쇄시장이 확대되려면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야 하는데 이 브랜드 지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브랜드를 높이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나라 브랜드는‘K'만 앞에 붙여도 세계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강해졌다. K-컨텐츠, K-컬쳐 등 세계가 인정하고 있고 UN도 우리나라를 선진국 그룹으로 인정하고 있다.

인쇄도 K-프린팅으로 무장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겠다. 또 정보화시대를 리드하고 개척하는데 인쇄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정책적 배려와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 인쇄시장이 확장되는데 정부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따르면 날개를 달수가 있다.


인쇄, 제도적 수혜로 활로 열자


인쇄가 과거에는 중소기업고유업종, 도시형업종으로 분류되고 단체수의계약으로 많은 혜택을 받았으나 지금은 그런 것들이 전부 사라졌다. 세계화로 인한 현실 때문이다. 단지 동반성장업종으로 위상을 회복하고 강화해야 한다. 동반성장업종으로 공고한 위상이 회복돼야 정부조달시장, 해외정부정부조달시장까지 넘볼 수가 있다.

이와함께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있어 인쇄업계 스스로 활로를 열어갈 수 있는 길도 남아있다. 인쇄인들이 경영능력과 지혜가 부족하여 이 법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출판처럼 인쇄문화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완화적 혜택과 정부와의 소통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것은 인쇄인들이 화합하고 동참하면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쇄발전, 인쇄성장에 초점을 두고 지혜와 혜안을 찾아 나가면 도약의 영역은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고 하겠다.

                                                                                              <취재 및 정리 = 박민주 기자>

                                                                                                korpin@korpin.com

                                                                                                cspac@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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