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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0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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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인쇄관련 단체들의 총회 시즌이다. 인쇄문화협회는 22일에, 인쇄연합회는 23일에, 서울인쇄조합은 21일에, 광주전남조합은 17일에, 울산경남조합은 15일에 열리는 등 전국 10여개 인쇄조합에서 총회가 열린다. 이 중에는 서울인쇄조합, 인천인쇄조합, 광주전남인쇄조합, 울산경남인쇄조합에서는 이사장 선거도 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6% 성장전망을 내놓을 정도로 침체돼 있고 수출도 10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여건 가운데 인쇄업계는 2000년대 이후 데드 크로스를 그려왔고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건너고 있다. 

인쇄는, 특히 종이인쇄는 3D업종, 굴뚝기업, 사양업종, 영세소기업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생산성이 하방 곡선을 그려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런데 언제까지 침체의 굴레에 갖혀 있어야 할지 반전을 시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야 할지의 선택은 전적으로 인쇄인들의 의지에 달려있다. 비록 사양산업에 속하지만 이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반전을 시켜 나간다면 부가가치가 튼튼한 블루오션 영역이 구축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인쇄가 성장산업이 되려면 인쇄인의 의지와 자세가 달라야 한다. 시대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시장, 제도, 기회창출, 사람이 꾸준히 수급되고 수혈되는 것은 당연하다. 4차 산업혁명이 본궤도에 올라와 있고 인공지능 즉 AI가 더욱 위력을 더하고 있는 현재 인쇄도 생산현장 곳곳에서 AI가 역할을 넓혀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챗GPT도 인쇄업계에 적극 도입돼서 인쇄공정관리 선진화로 원가절감이 이뤄지고 생산성이 향상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쇄인의 지혜가 그냥 단순히 용지에 잉크만 묻혀서 내놓는 차원을 훨씬 넘어 혁신적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인쇄의 혁신적인 창의력 수준은 없는 것도 새롭게 만들어 내야 한다.

단순한 아이디어와 상상속의 현실도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돼야 함은 당연하다. 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인쇄산업 현장 곳곳에 스며들 때 인쇄 게임체인저는 물론 생산성은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챗팅 로봇, AI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 인쇄 챗GPT는 많은 가능성과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이런 전환기의 인쇄 시대에서 총회는 시대를 리드하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 인쇄가 살아 있고 더욱 발전해야만 총회의 의미도 비중있게 다가온다.

인쇄 총회는 지난 과거도 더듬어 봐야 하겠지만 미래 인쇄영토를 확장하고 인쇄시장들이 순기능을 발휘하도록 정책을 만들고 인력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한부분이 돼야 한다. 인쇄산업이 성장하고 시대변화들을 리드해 나갈 때 총회의 위상도 함께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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