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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미래 영토 활짝 열다 - 만나봅시다 - 안티 야스켈라이넨 UPM 라플라탁 총괄 사장 - 하반기에 턴어라운드 예상 - 미국과 유럽 재고 감소돼야
  • 기사등록 2023-02-20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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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4년만에 내한

지속가능성 구축 위해 최선 


 안티 야스켈라이넨(Antti Jaaskelainen) UPM 라플라탁 Executive Vice President(UPM 라플라탁 총괄사장)가 지난 2월 8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빡빡한 바쁜 일정 중에도 평소 한국 레이벌 인쇄시장에 관심이 많은 안티 야스켈라이넨 UPM 라플라탁 총괄사장을 지난 2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만나 방한 목적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점착제품 현황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이날 인터뷰에는 김정운 UPM 라플라탁 한국 지사장, 윤여설 UPM 라플라탁 한국지사 영업 이사, 강슬아 UPM 라플라탁 한국지사 마케팅팀 대리,  본보 박종세 발행·편집인 겸 대표 등이 함께 했다.






▲ 이번 한국을 방문하게된 계기와 목적은 무엇 입니까?


한국은 하이테크 기술과 수준 높은 품질을 지향하는 선진화 된 시장으로 공급과 함께 수요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또한 브랜드 오너가 많고 어플리케이션이 발전되어 매우 주목되는 시장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방한을 한 이후 약 4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빨리 한국에 오고 싶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다소 늦어졌습니다. 

한국 레이벌 시장은 지난 4년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또한 UPM 라플라탁 한국 지사도 4년전 당시 한국터미널을 오픈하고 시장 초기 였다면 지금은 많은 고객사에게 호평을 받으며 양적·질적 발전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레이벌 시장에 대한 더욱 폭넓은 이해와 함께 한국 고객들과의 소통 확대와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내한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현재 세계 점작제품 트랜드를 말씀해 주시고 이어서 UPM 라플라탁의 경영과 마케팅 전략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 팬데믹의 축소 이후 향후 글로벌 시장은 3~5년간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비록 올해 상반기 까지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하반기 부터는 헬스 분야를 비롯해 많은 부문에서 긍정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기적으로 재고축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전자제품이나 소비재, 화장품 등 섹터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약 4%의 글로벌 성장이 예측됩니다. 

미국과 유럽시장의 각 레이벌 컨버팅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쌓여진 재고의 축소가 올해 1분기 까지는 지속될 것이며 이후 재고 소진과 함께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경우 서플라이 체인과 물류망이 잘되어 있어 각 사별로 재고분을 크게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우에는 약 1개월분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는게 일반적입니다.

향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축소와 인플레이션의 진정은 이와 같은 재고축소를 완화하고 수요를 확대하게 될 것입니다. UPM 라플라탁은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멕시코에서 터미널을 확대 했으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너리스 제품과 함께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한 필름도 론칭 하는 등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독일 기업인 AMC를 인수해 그래픽 필름 분야도 더욱 강화했습니다. 


▲ 한국시장도 3高,즉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운게 현실입니다.그런데 다행히도 차즘 차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올해 2023년 한국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한국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지역별 차이점을 고려해 조금씩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 전략을 크게 두가지로 제시한다면 플렉서블과 빠른 적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춰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고 유연하고 재빠른 대응을 통해 고객의 부가가치 증진과 함께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 좋은 제품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터미널 확대 등과 같이 더 많은 유통망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터미널의 확대는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와 함께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충과 고객이 찾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즉시 제공해 고객만족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핫멜트 제품의 성장세가 좋으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도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객의 부가가치 증진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친환경과 디지털은 소중한 성장 엔진


탄소배출율 최대 65% 감축

3R 통한 환경 보호에 최선

마이 라플라탁에 고객 호평

레이벌엑스포 유럽 만남 기대



▲ 친환경,디지털시장은 당분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UPM 라플라탁이 이 부분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자세하게 말씀해 주세요.


친환경으로 대표 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UPM 그룹과 UPM 라플라탁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은 친환경과 함께 지속적으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프로세스 적용과 제품 생산을 모두 의미합니다.

UPM 그룹은 크게 산림 조성과 탄소배출 절감, 친환경 제품으로의 대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UPM 그룹은 산림 조성을 위해 1분마다 100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분이 지났다면 이미 300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탄소배출과 관련 기존 대비 65%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벨류체인에서는 최대 30% 절감을 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를 위한 제품개발과 함께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UPM 라플라탁은 고객사들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3R(Reduce, Recycle, Renew)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Reduce를 위해 라이너리스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경량화와 함께 PE65와 같은 가장 얇은 레이벌로 대체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Recycle을 위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한 필름도 론칭 했습니다. 

이와 함께 Renew를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나무에서 기름을 추출해 만든 포레스트 필름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장을 위해서 글로벌 표준화된 제품의 제공과 함께 각 지역별 트렌드 조사와 수요 범위에 맞춰 글로벌 스탠다드 여부를 판단하고 그에 맞춘 연구·개발을 통해 각 지역별 차이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 한국시장은 시장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고 생산수준도 비교적 높은 수준입니다.따라서 고객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고객과의 소통.홍보전략이 준비돼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존 대면방식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의 전환은 디지털 툴의 개발과 활용을 더욱 확대시켰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의 축소와 함께 기존의 고객 만남과 방문의 대면방식과 함께 디지털 채널을 통한 비대면 방식이 중요해졌으며 이와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 입니다.  

UPM라플라탁은 MyRaflatac(마이 라플라탁)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이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규모 업체는 전화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지만 대형 업체의 경우 MyRaflatac을 더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 업체의 경우 MyRaflatac을 통해 평소 주문에 대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언제 어느 때 왜 주문했는가를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하루 종일 로그인 해 있다가 필요시 즉각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MyRaflatac은 Q&A를 통해 즉각적으로 궁금한 점을 해소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따라서 제품만의 포커싱 보다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과 고객 부가가치 향상에 더욱 주력하고 있습니다.  


▲ 오는 9월 11일부터 시작되는 레이벌엑스포 유럽 전시회에 UPM 라플라탁에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기존제품, 신제품들도 출품해서 고객의 편익을 도모하겠지만 고객과의 소통에 대해 더 많은 공간과 시간을 투자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항상 고객과 대화하고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품 개발 방향과 물류·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고객편에서 진행할 것입니다. 전시회도 이런 부분의 일부에 속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한국방문을 환영하며 유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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