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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하는 문화에는 종이인쇄물이 위력 발휘 - 서울시·산하기관 최근 3년 동안 - 종이와 인쇄비로 약 100억원 썼다
  • 기사등록 2023-05-29 2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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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산하기관이 최근 3년 동안 종이구입과 인쇄비로 약 100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를 위한 종이와 잉크토너 등의 구입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소라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종이구입과 인쇄 관련 비용으로 약 10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각종 서류 봉투 등 봉투 제작을 위해 서울시가 약 7억 3천여만원, 서울시 산하기관은 약 1억7천600만원을 추가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91개 실국부서의 종이와 잉크토너 등 구입비는 약 66억9천400만원, 서울시 산하 26개 기관의 종이와 잉크토너 구입비는 약 34억4천500만원에 달했다.

특히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종이와 잉크·토너 등 구입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가 있어 이에 따른 인쇄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보고를 위한 봉투와 USB 구입예산 역시 더불어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는 몇 차례 ‘종이 없는 사무실 시범실시’ 등 관련 사업을 추진했는데 전자기기 활용 능력과 여건이 낮고, 관리자의 관심 부족, 의회의 관행적 보고문화 등으로 인해 실질적 추진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종이 문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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