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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9 2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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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라면 늘 공부하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보지식을 습득해서 방향과 목표들을 잘 정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 미래를 미리 조명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사업의욕과 투자시점도 잘 잡아 나간다. 또 공부를 하면 시대변화까지 잘 파악 할 수가 있다.

시대변화를 못 읽으면 채산성이 악화되고 힘만 들고 성과들은 뒷전으로 밀린다. 유능한 기업가들은 절대 시대변화에 당하지 않는다. 시대변화의 흐름은 통계지표만 잘 읽어도 쉽게 알 수가 있다. 현재 경기를 알려면 동행지표를 보면 알 수가 있고 미래 경기를 보려면 선행지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또 미래 경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보려면 수출지표를 보면 되고 자금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를 봐야 한다.

재고를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는 소비자지표, 기준금리, 고용지표 등을 탐색해 나가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논리가 살아있는데도 정작 인쇄인들은 딴나라 세상이다. 공부를 안 하니 ‘우물 안 개구리’신세이고 각자도생으로 오직 자기주장만 강하다.

21세기 지식산업시대는 통계의 시대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 통계를 보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쇄 정책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공격할 시점인지 투자할 시점인지도 알아야 한다. 공격할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설비, 인력 등에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다. 변화가 있어야 성장을 한다.

또 방어할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모든 것을 보수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와같이 공격과 방어 근육이 잘 길러지면 균형점을 찾기가 쉬워지고 설득력의 영토들도 확대된다.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을 잘 활용하고 시·도 조례 제정시 인쇄산업 제도화도 당당해야 한다. 뿌리산업에 인쇄영토를 확보하는 것도 우리의 주장만 내세우기보다 모두가 공감하는 논리 기능이 작동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공감을 한다는 것은 수긍을 하고 동의를 한다는 뜻도 된다. 공감하고 소통하고 공유까지 하면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린다. 출판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서 인쇄보다 앞서 있다. 이는 공감능력이 인쇄보다 우수하고 통계지표들도 정확하게 사실대로 제대로 잘 뽑아서 발표하고 있다고도 하겠다.

지난해 출판은 5조 3000억원 가량을 발표했다. 인쇄는 10조원이라고 발표하고 10조원의 근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명확하지가 않다. 또 특별한 직업도 없는 정치꾼 그룹의 사람들이 수 십 년째 본질을 호도하고 헛발질을 하고 있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금액이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작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공감할 수 있는 논리가 되었을 때 설득력이 올라간다. 내수가 10조원이나 돼서 인쇄는 무시 못 할 존재라고 버틴다면 우리끼리는 통할지 모르지만 우리를 벗어나면 모두가 웃을지도 모른다. 설령 10조원이라고 단정해도 3만7천여 개의 인쇄사들로 나눠보면 극히 미비한 통계가 나온다. 공감능력은 사실적 기준에서 파워가 생기고 듣는 사람이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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