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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3 1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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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내에서도 조합 회원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다.
과거에 비해 회원수가 좀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1,500여사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중소기업, 그것도 10인 이하 소상공인들이 차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마당에 서울인쇄조합이 각광을 받아야 함은 매우 당연한 현실이다.
서울인쇄조합을 보면 4부 간사회의가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인쇄사가 활동하는 업종에 따라 나눠져 있는데 사무용품, 책자, 상업용품, 전산용품부가 그것이다.
이들 4부 간사회는 매년 11월이면 주로 수요일을 중심으로 총회를 연다. 그 총회에서 간사장을 선출하고 총무, 재무 등 조직을 구성하며 거의 매달 한 번씩 간사회의를 소집, 조직 활성화와 인쇄발전을 토론하고 정책들을 제시한다.
사실 서울인쇄조합이 위상을 더 높이려면 그 뿌리인 간사회가 잘 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고, 서울인쇄조합의 이사장도 이들 4부 간사장 출신들이 맡아왔다. 지극히 당연하고 바람직한 조직구조이다. 간사장을 하면서 조직 적응도를 높이고 희생과 리더십을 함양한다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서울인쇄조합 정기총회도 내년 2월25일 롯데호텔에서 예정돼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장 선거도 있는데 이들 4부 간사장 출신을 거친 전직인물 중 한사람이 당선될 것이다. 4부 간사회는 프로 축구나 농구, 야구로 보면 유소년기간이고 아름답게 성장한 간사장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인쇄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인쇄의 개념도 차츰 바뀌고 있으며 혁신은 기본이 되었다. 또한 정부와 중앙회, 지자체와도 소통하고 연결해야 하는 당위성 앞에 직면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5인 이하의 소기업 인쇄사가 90%가 넘을 정도로 영세한 인쇄사들이 대부분임을 감안한다면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그리고 4부 간사장의 역할은 매우 중차대하다.
비록 종이인쇄시장은 다운사이징 되겠지만 대체 인쇄시장은 이와 비례하여 무한정으로 성장할 것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경영 적응도를 높이며 효율과 성과관리를 향상시키는 스마트 인쇄산업도 곧 도래될 것이다. 인쇄사들은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분야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얘기이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인쇄의 방향과 목표를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는 자명하다.
정부 정책자금 유치, 산학연활성화, 최신인쇄교육 등 해야 할 분야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되곤 한다.
인쇄업계도 큰 인물이 나올 시기가 됐다. 인쇄인 출신의 큰 인물, 리더십이 큰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하는 것은 전적으로 오늘의 현실에 몸담고 있는 인쇄인들의 완전한 몫이다. 이런 의미들로 조명해 본다면 서울인쇄조합 4부 간사회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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