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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는 촉촉하고 따뜻하게 관리해야 건강 - 미세먼지와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 발생 - 기관지에 이로운 음식섭취하고 따뜻하게 - 가급적 큰소리 내지 말고 외출시 마스크
  • 기사등록 2019-02-25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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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가고 서서히 봄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2월의 꽃샘추위만 넘기면 완연한 봄이 시작될 것이다. 봄이 오는 것은 반갑지만, 환절기가 시작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기관지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한 요즘은 수시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해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울러 일교차가 크기에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크다. 이래저래 기관지와 호흡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이에 본보가 기관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기관지관리법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관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는 배즙과 도라지, 모과 등이 있다. 배즙은 가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가돼 가래가 많이 생기게 된다. 이때 배에 풍부한 루테올린과 안토크라신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인다.
사포닌 성분이 이 많은 도라지는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인 뮤신의 양을 증가시켜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라지는 껍질에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본초강목에 모과는‘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준다’고 적혀있을 정도로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모과에 함유된 사과산과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은 침이나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올리고 항균작용을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처럼 기관지에 좋은 음식도 있지만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있다. 알코올과 카페인이 그것.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목을 건조하게 만들고 이뇨작용으로 몸의 수분을 배출시킨다. 커피 뿐 아니라 홍차나 허브차 등에도 카페인이 있기 때문에 평소 마시는 차의 성분을 확인하고 마시는 것이 좋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기관지는 건조할 때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에 실내 적정 습도인 55~60%로 항상 쾌적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항상 사용하는 침구와 카페트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잘 때, 생활 할 때 사용하는 침구와 카페트는 1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고 일광욕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침구는 정기적으로 세탁을 통해 깨끗이 관리하도록 한다.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큰 기온 차로 인해 갑자기 외출하여 찬 공기나 미세먼지가 기관지로 유입 될 경우 기관지가 예민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마스크를 착용 해 기온 차 및 먼지를 차단하도록 한다.
큰 목소리를 내거나 소리를 과도하게 지르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근무시간 동안 끊임없이 말을 하는 직업은 목을 많이 쓰다보면 성대가 건조해지고 상처가 나면서 염증이 생기기 쉽다. 반복적인 염증은 기관지 질환과 목소리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식습관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필수이다.
아울러 가급적이면 소리를 지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크게 소리를 칠 경우에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기관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관리법 중에 큰소리를 치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임을 유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찬바람이 가끔씩 불 때는 스카프를 착용하여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는 기관지보호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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