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7월 25일 박영숙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하 서울중기청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숙 서울중기청장, 윤종욱 조정협력과장이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김남수 서울 중소기업회장, 김화만 서울경인가구조합 이사장 등 서울 중소기업 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임원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에 대한 서울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들이 건의됐으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남수 서울 중소기업회장은 서울시 인쇄진흥지구 후속 조치를 위한 인쇄 스마트 앵커시설 구축을 추진, 인쇄특화박물관 건립을 건의하여 인쇄체험 및 문화·관광 상품 개발 등 글로벌 콘텐츠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인쇄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연구개발과 교육훈련 시스템 개진을 촉구했다. 

중구지역은 서울시 인쇄진흥지구로 지정되어 인쇄 스마트 앵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관련 사업 추진 방향은 인쇄산업 발전의 측면이 아니라 도시 재생에 대한 주거공간에 초점을 맞춰 있기 때문에 인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