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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쇄산업 성공 열쇠 ‘친환경’ - 2019 국제친환경인쇄 컨퍼런스 성료 - 선진기술 소개 - 성공사례 발표
  • 기사등록 2019-12-30 12: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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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가 지난 11월 22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PJ 4층 헤스티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가 주최하였으며 인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시대 변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친환경인쇄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 전문가를 초청 선진 인쇄기술 소개와 친환경 성공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컨퍼런스는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신구대그래픽아츠과 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강형곤 인쇄공학석사의 특별초청강연 ‘친환경인쇄와 글로벌 트렌드’를 시작으로 펠릭스 리히터(Felix Richter) 코닉앤바우어 매엽인쇄부문 영업 매니저의 ‘코닉앤바우어는 어떻게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지츠하라 히로아키(JITSUHARA HIROAKI) 스크린그래픽솔루션 아시아담당 매니저의 ‘잉크젯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해외 사례’, 김관호 박사(도미노코리아㈜ 본부장)의 ‘라벨시장 동향과 디지털 잉크젯 라벨프레스’, 김삼중 ㈜융합아이앤에스 대표의 ‘친환경인쇄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방안’, 이해성 한솔제지㈜ 상무의 ‘친환경 패키지 종이 소재 프로테고’, 이지현 ㈜미래엔 차장의 ‘미래엔 친환경인쇄 기반기술’ 등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아시아, 글로벌 패키징 시장 성장 이끈다


강형곤 강사는 ‘친환경인쇄와 글로벌 트렌드’ 특별초청강연을 통해 “패키징 시장의 글로벌 현황을 살펴보면 신흥지역은 성장세가 높지만 시장은 작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은 빠르고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폴딩카톤시장의 성장세를 살펴보면 인도가 12.2%로 가장 높고 한국은 3.9%로 캐나다, 폴란드보다 높다”고 소개했다. 

계속해 “특히 식품과 관련한 패키징 소재로는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이 있는데, 음식이 포장과 직접 접촉하는가 아니면 간접 접촉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 “Print Color Management(PCM), 패키징 인쇄를 위한 완전한 통합 워크플로 등도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했다.


코닉앤바우어, 환경적 지속가능성 초점


펠릭스 리히터 코닉앤바우어 매엽인쇄부문 영업 매니저는 ‘코닉앤바우어는 어떻게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주제발표에서 코닉앤바우어는 책임있는 용지 소싱,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낭비적인 생산 관행 제거, 야채 기반 소모품 사용 등으로 인쇄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구체화한 기술로 ‘퀄리 트로닉’ 측정 시스템, ‘클린 트로닉’ 세척 시스템, ‘바리드라이’ 등이 있다. 

‘퀄리 트로닉’ 측정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높은 인쇄 품질과 최소한의 손실을 보장한다. 뛰어난 세척 결과를 위한 정교한 ‘클린 트로닉’ 세척 시스템으로 환경 영향을 줄인다. 

‘드라이브 트로닉’은 매우 빠른 인쇄준비와 손지 감소를 돕는다. 미래 지향적 ‘바리드라이’ 건조기 제품군은 IR/열풍공기 및 LED-UV 기술을 이용한 최고의 에너지 효율로 완벽한 건조 결과를 제공한다.

펠릭스 리히터 매니저는 “3년전 자체 개발한 LED-UV는 IR(적외선)/TL(열풍) 건조기 및 H-UV 대비 최대 5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또한 일반 UV 램프가 1500~2000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LED-UV는 2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 수명이 매우 길다”고 말했다. 계속해 “LED-UV 기술로 지속적으로 높은 인쇄 품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쇄용지 범위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하고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인쇄 후공정으로 연계가 가능하며, 수은이 없으므로 산업안전보건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잉크젯 인쇄물 2023년까지 매년 10% 성장


지츠하라 히로아키 스크린그래픽솔루션 아시아담당 매니저는 ‘잉크젯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해외 사례’를 통해 “잉크젯 방식의 인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에는 611개의 유닛이 판매됐으며, 총 설치된 유닛은 385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까지 매년 8%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잉크젯 인쇄 물량도 오름세로 급증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너 대 잉크젯 인쇄 물량을 살펴보면 2017년 잉크젯 방식이 토너방식의 인쇄 규모를 역전했다. 토너 인쇄물량의 경우 컬러 토너 인쇄는 증가하지만 흑백 토너 인쇄는 감소했다.

지츠하라 히로아키 매니저는 “도서 출판인쇄의 경우 고품질의 DM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증가세에 있던 트랜잭션은 2018년 이후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상업인쇄분야로 매년 약 5%의 성장이 예상되며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스크린의 잉크젯 장비는 기존 트랜잭션 및 DM 시장뿐 아니라 증가추세에 있는 도서, 출판 인쇄, 고화질 DM, 상업 인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크젯·하이브리드, 유럽 레이벌 시장 60%


김관호 도미노코리아㈜ 본부장은 ‘라벨시장 동향과 디지털 잉크젯 라벨프레스’ 주제발표에서 “라벨과 패키지 인쇄를 위한 디지털 프레스 설치는 1996년 15대를 시작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 3180대, 2016년 3700대, 2017년 4050대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에서 판매된 디지털 프레스는 토너베이스가 70%, 잉크젯 및 하이브리드가 30%를 차지했지만 2017년 유럽에서 판매된 디지털 프레스는 토너베이스가 40%, 잉크젯 및 하이브리드가 60%(잉크젯 80%,하이브리드 20%)를 차지, 잉크젯 인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제조업체 76%, 스마트 팩토리 도입 준비


김삼중 ㈜융합아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친환경인쇄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 주제발표에서 막대한 경제효과를 올리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전 세계 제조업체의 약 6%가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으며, 약 76%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준비중인데, 그 이유는 막대한 경제적 효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삼중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완료한 7800개 공장의 생산성이 평균 30% 개선됐으며, 불량률은 43.5% 감소해 전조원가는 15.9%나 절감할 수 있었다”며  “인쇄산업의 경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면 눈으로 생산, 품질, 납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고객 대응시간 단축으로 신뢰성 향상, 견적-수주 정보 연계 관리, 체계적인 설비 소모품 및 보전 관리, 재료, 노무비 등 실제원가 관리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패키지 종이 소재 프로테고


이해성 한솔제지㈜ 상무는 ‘친환경 패키지 종이 소재 프로테고’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테고(Protego)는 제지 기술과 코팅기술이 융합된 하이테크 재료로, 종이표면에 배리어 코팅막을 형성해 산소와 수분이 투과되는 것을 차단한다. 

프로테고를 사용하면 2개의 소재(인쇄, 배리어)를 단일소재인 프로테고로 대체해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합지 공정이 필요없어 설비 생산성이 향상된다. 또한 플라스틱 및 금속 소재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량이 감소된다. 아울러 종이에 인쇄를 통한 고급감을 부여할 수 있으며, 필름 대비 질감 차별화를 할 수 있다. 프로테고는 그라비어인쇄, 디지털인쇄, 플렉소 인쇄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해성 상무는 “현재 수준으로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입되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지게 된다”며 “특히 2015년 OECD 주요국의 CO₂ 배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과 대비해 110.8%로 급속한 증가를 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글로벌 CO₂ 배출량은 7위를 차지해 이에 대한 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엔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미래엔 이지현 차장은 ‘검증된 친환경 인쇄’ 주제발표에서 ㈜미래엔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인 ‘DGC Technology’, ‘GCR/Ink Coverage’, ‘Screen Technology’에 대해 소개했다. 이 차장은 “작업 시작부터 항상 정확한 컬러와 교정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인쇄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비용과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엔의 친환경 기술중  DGC(Dot Gain Compensation) Technology는 CTP 판의 톤 커브 조정 기술로, 선수별, 망점별 적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이 가능하다. 

잉크량 조정 기술(Ink Coverage Technology)은 판형 망점 별 잉크 절감율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에 활용될 수 있다. GCR(Gray Component Replacement Technology)은 CMY의 회색성분을 K로 전환하는 기술로 인쇄 안정성, 잉크와 용지절감을 가져온다.  또한 신속한 셋업 시간을 제공해 주며, 잉크 건조 개선 효과가 있고 컬러 순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Screen Technology’는 Concentric Screen 망점 기술로, AM스크린보다 색상의 표현력이 훨씬 넓고 원래의 컬러 색상에 좀 더 가깝게 표현된다. 잉크 사용량 최소 15%에서 최대 35% 감소하고 기존 인쇄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 인쇄물의 건조가 빨라져 작업 효율이 개선된다.  이외에도 미래엔은 인쇄 표준화와 컬러 관리 기술(Color Management System Technology), 데이터 검증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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