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2-28 09:06:00
기사수정

코로나19 팬데믹이 거세지면서 언택트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사람은 가급적 만나지 않으면서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이다. 

사람을 안 만나고 생산활동이 이뤄지려면 인간과 인간, 인간과 기계를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고, 또 그 매개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이런 욕망들을 훌륭하게 연결시켜 주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고 이것이 디지털인쇄이다.

인쇄산업 디지털화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으로 요약되고 있으며 여기에 호율성 증가를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관공서나 은행에서 업무를 볼 때는 줄을 서서 시간 낭비하는 부분들이 많았으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휴대폰으로 업무가 거의 다 이뤄지고 있다. 

인쇄 역시 같은 원리이다. 즉 로봇이 인쇄기를 돌리고 인쇄원가 계산과 수주는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구조이다. 스마트폰이 컨트롤타워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AI)은 우리나라보다 선진국들이 앞서 있는 관계로 사실상 우리가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빨리 추종자(Fast follower)는 돼야 낙오자는 면할 수가 있다. 설비 역시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해서 디지털화가 속도를 더욱 낼 것이다.

사물인터넷(IoT)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IoT는 인터넷과 연결성인데 인쇄는 이미 인터넷 천하에 연결돼 있다. 인터넷에서 벗어나 생산활동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존재치도 않는다. 이 IoT는 IoB, IoE까지 진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서 IoB는 Brain 즉 머리이다. 지적수준으로 인터넷을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IoE는 Everything 즉 만물인터넷이다.

이와 같이 인쇄산업 디지털화가 진전되면 정확성은 대폭 강화되고 생산원가 절감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져 부가가치는 대폭 향상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인쇄인들의 고정관념이고 패배의식이다. 혁신과 변화 없이는 미래 인쇄영역이 존재치가 않는다.

시대는 완전히 변했고 과거의 타성과 아집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전향적인 자세 전환과 실천력이 인쇄산업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가 있다. 또한 인쇄산업 디지털화에 상호 공조와 지원을 해야 할 분야는 정부기관, 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 학과이다.

주체는 인쇄업계가 되어야 하겠지만 자금지원과 행정협조는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이와 함께 전문기술과 소프트웨어 응용은 대학에서 맡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이런 흐름들을 볼 때 인쇄인들은 변해야 하는 것은 트렌드이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인쇄에 대한 본질이다. 

아무리 인쇄가 어렵고 급변하더라도 리모델링하고 영토를 확대, 개편하여 무난하게 환경에 적응시켜 놓는다면 굴뚝산업이 천지개벽이 될 수 있다. 인쇄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26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많이 본 기사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