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FLOW와 BIG WAVE - 인쇄 미래 활짝 열려면 방향과 목적 찍고 속도를 더해라 - 창조경제 실천하여 아이디어, 사람, 시장, 제도 정비하자 - 인쇄 신3종 세트…인쇄산업진흥법, 뿌리산업, 인쇄조례
  • 기사등록 2023-08-21 18:41:16
기사수정



인쇄도 발전하려면 결국 잠재성장률이 올라가야 가능하다


미래는 흐름의 시대이다


우리가 컨설팅을 받고 코칭을 하는 것도 방향과 목적을 확실히 알았을 때 가능한 일이다. 속도 역시 중요하지만 방향과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역풍을 맞을 수 있고 결국 치명적인 손상과 손실을 입게 된다. 선 방향과 목적 후 속도인데 옳은 방향과 목적을 잡고 과감한 속도를 더한다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런 지속 가능성을 활짝 열어가려면 흐름을 알아야 한다. 흐름 즉 FLOW가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년 된 장수기업, 200년 된 장수기업의 특징이 바로 흐름을 알고 집중하기 때문이다. 인쇄산업 역시 흐름을 알아야 한다. 흐름을 알면 자신 있게 투자도 할 수 있고 인력도 보강할 수 있다.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으며 자신감으로 나설 수가 있어 과감성이 탄력을 받는다. 이와함께 흐름을 알면 그 자체로써도 원가절감이 되고 신상품도 먼저 내놓게 된다. 경쟁사보다 먼저 움직인다는 것은 그 업종의 표준화를 선도한다고도 할 수 있어 내가 제작하는 인쇄물이 표준화가 되는 것이다.

21세기 정보화시대에는 뉴노멀이 매우 중요하다. 뉴노멀을 선도하다가보면 자연히 창의력이 생기고 창조경제가 열리는 것이다. 창조경제는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역량을 말하는데 요즘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서는 창조경제가 매우 중요하다    


인쇄도 업종별로 성장률이 다르니 대책도 다르게~


옵셋, 제책, 스크린은 마이너스

레이벌 제로, 연포장 패키지 1.4%

선택과 집중은 기본 연결해 개발

업종 전문화와 다양화 동시 추구


일반적으로 창조경제가 열리려면 아이디어, 사람, 시장, 제도가 있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인쇄산업도 아이디어를 활성화시켜 신제품, 신상품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인쇄영토가 굳건해지고 넓어지는 것이다. 인쇄영토가 확장되었다는 뜻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진단하면 수요가 그만큼 확장하여 인쇄시장이 넓어졌다는 뜻이다. 또 인쇄물이 넘쳐나니 가동률이 올라가고 가격도 우상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겠다.

모든 것을 사람이 하듯이 인쇄도 사람들이 넘쳐나야 활력이 돌고 생기가 넘쳐나는 것이다. 이런 생산여건들이 조성되었다면 제도가 뒷받침되어 시스템화로 이뤄져야 한다. 한때 중소기업고유업종, 도시형업종, 단체수의계약으로 이어지는 3종 세트로 인해 인쇄산업이 많이 발전했다. 그런데 이런 제도들이 WTO(세계무역기구)가 출범하면서부터 모두 해체되고 사라졌다.

지금은 이런 해체된 3종 세트를 보완해서 대체할 수 있는 신3종 세트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선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있다. 먼저 급한대로 하나는 해결을 한 셈이다. 여기에다가 뿌리산업, 인쇄조례를 제정해서 넣으면 신형 3종 세트가 완성되어 제2의 도약과 전성기를 누릴 수가 있다. 인쇄도 기존에 있는 것만 파고들면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질서까지 거론될 수 있어 창조적인 마인드십이 필요한 것이다. 인쇄흐름을 알았다면 보다 디테일하게 인쇄 업종별 경기전망을 해보는 것도 매우 유익하고 중요하다.


인쇄도 업종별로 잠재성장률이 다르다


OECD, IMF, KDI, 월드뱅크, 한국은행 등 국내외 경제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1.4%로 잡고 있다. 1.4%는 저성장국가를 의미하는데, 세계평균인 3.5% 성장률보다 낮은 성장률이라면 여기에 해당된다. 잠재성장률은 경제의 기초체력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 잠재성장률이 올라가려면 노동, 자본, 생산성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노동, 자본 두 가지가 부실하다고 보면 틀림없다. 노동은 우리나라도 저출산 국가라 근본적으로 인구가 줄고 있다. 그래서 사람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자본은 일종의 투자라고도 할 수가 있다. 가계부채가 세계 최고수준이며 100만원 벌어서 40만원 빚 갚는데 쓰고 있어 소비가 줄고 투자는 꺼리게 되어 있는 것이다.

가계부채는 102.2%에 이를 정도로 1000조가 넘는다. 기업부채 역시 1000조가 넘는다. 대기업은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나 영세 중소기업, 자영업자는 빚으로 버티고 있다고도 하겠다. 국가부채 역시 54.1%에 이르고 있다. OECD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달러를 기준으로 한 비기축통화국 중에 가장 부채가 많다. 달러 인덱스를 기준으로 가장 부채가 많기 때문에 자본 즉 투자를 꺼리고 있다.

생산성향상은 가장 좋은 분위기와 여건을 가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연결하고 디지털로의 전환 즉 DX하면 장래 희망이 보인다고도 할 수 있다. 생산성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쇄산업도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 현재와 같이 1.4% 성장을 한다면 저성장국가이고 양극화도 극심하게 진행될 것이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1.4%는 모든 업종에 관계없이 평균을 말하기 때문에 요즘 잘 나가는 자동차, 스마트폰, 조선 등이 뒷받침이 되어 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실 인쇄, 도금, 주물 등 영세중소기업들은 매우 어렵다. 마이너스 0.5%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 그 인쇄도 업종별로 보면 각각 다르다.

옵셋과 제책은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벌은 제로성장 수준이며 스크린은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다. 패키지와 포장은 경제성장 만큼이나 성장하고 있다고도 하겠다. 플러스 1.4%정도 된다. 인쇄 역시 저성장 파고와 열악한 경제, 생산여건과 싸워야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하면 성장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


인쇄에서 선택을 한다는 것은 방향을 정하려고 하는 조치이다. 방향조정이 바로 원가절감이다. 방향을 정하는데는 연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은 판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요즘에 연결해서 개발하는 C&D도 할 줄 알아야 경영 능력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연결한다는 것은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기초 조치들로 평가받는데 인쇄시장을 키운다고도 할 수가 있다.

이와함께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야할 분야가 업종 다양화이다. 저 성장국가들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업종의 다양성을 갖췄다면 안전판을 많이 깔아놨다고도 할 수가 있다. 안전판이 많다는 것은 불황에 강하다는 뜻도 되며 인쇄산업의 역동성과 가동률도 올라간다고도 할 수가 있다. 가동률이 올라가면 비례해서 채산성도 향상된다. 인쇄가 그만큼 부유해 졌다고도 할 수가 있다.

어쨌든 인쇄도 이제는 경영능력과 전문지식들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었을 때 운신의 폭도 비례해서 증가한다. 아울러 자생력은 최고의 경쟁력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스스로 활로를 찾아 나선다는 것은 자생력을 갖췄을 때 가능한 일이다. 자생력은 각자도생까지 집어삼킬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각자도생 멀지 않았다


분업화된 산업사회에서 각자도생은 자연스런 흐름에서 태어났다. 스스로 홀로서기가 가능하니 남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신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각자도생이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것은 업계 중심권이 흔들리고 리더십도 퇴색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돌출된 현상이다. 



인쇄정보화 고속도로 타려면 

각자도생 티켓 예매해야 가능


각자도생도 꼭 나쁘다고만 말할 수 없다.

강한 인쇄사의 속성이 홀로서기라고 보면 본인이 강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스피드 경영에 도움이 된다.

First Mover(퍼스트 무버)가 Fast follower(패스트 팔로워)보다 훨씬 좋다. 4차 산업혁명시대, AI시대, 챗GPT시대, 메타버스 시대는 속도의 시대라고도 할 수가 있다. 모든 것을 데이터에 담아놓고 실행하기에 실수란 있을 수 없고 먼저 하는 인쇄사가 이익을 독점한다. 또 이익만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화까지 선도하고 장악을 해서 탄탄한 성벽을 구축한다.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트러커는 미래는 전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고 했다. 내가 만들어 갈 때 우리 인쇄사도 발전 할 수 있는 것이다.

                                                                                                 <취재 및 정리=박우제 기자>

                                                                                                    korpin@korpin.com

                                                                                                    csbac@naver.com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43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많이 본 기사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