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쇄조합 기능인력양성위원회 회의가 지난달 19일 오전 조합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는 △2023년도 인쇄학과 해외 연수의 건 △부의원장 선임의 건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관한 건이 논의됐다.

먼저 △2023년도 인쇄학과 해외연수의 건은 한국인쇄진흥재단과 삼원인쇄, 한국후지필름BI, 한국하이델베르그의 지원으로 서울공업고등학교 및 신구대학교 인쇄관련학과 학생 17명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후지필름 쇼룸과 미즈가미인쇄사, 하이델베르그 재팬 쇼룸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울인쇄조합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의 입학을 유도함으로써 우수 기능인력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변화하고 있는 인쇄산업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논의한 △부위원장 선임의 건에서는 여한균 조양커뮤니케이션스 대표를 위촉함으로써 기능인력양성추진위원회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내국인 근로자 및 외국 근로자의 채용과 양성에 많은 역할을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관한 건에서 인쇄업체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하나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잦은 이탈로 단순공에서 숙련공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면서 나라별로 한국어는 물론 인성 등이 검증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조합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대화유씨피 대표인 김정전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김정전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분야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과 인쇄학과 해외연수사업,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인쇄산업의 일자리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