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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활용 묘수 찾기 바빠 - 대구경북조합 박창용 이사장 - 기존 인쇄조합 수행사업 유지 - 신규사업 9개 담아 개선 촉구
  • 기사등록 2023-12-29 1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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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인쇄인들이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운영 정상화를 통해 지역 인쇄산업과 출판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 박창용 이사장은 센터의 운영 개선을 위해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이를 건의하고 있다.

출판산업지원센터는 출판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출판인쇄산업의 종합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에 설립됐다. 

센터 운영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3년 1월부터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센터운영이 설립목적과 따로국밥이 되어 왔다는 비판이 인쇄 출판산업계에서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제기됐다.

일례로 대구광역의회 이영애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1)은 지난해 제2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역의 출판·인쇄산업을 살리기 위해, 성서 지역에 조성된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어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영세한 출판·인쇄업체가 입주하기에는 높은 임대료를 책정해 출판·인쇄업계를 위한 정책 기능이 부족하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창용 이사장, 운영개선안 마련 집중 촉구


박창용 조합 이사장은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 관철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개선안에는 센터운영에 인쇄조합 공동 참여, 센터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한 업계 의견 반영, 디자인 공모전 및 재직자 교육 등 기존 인쇄조합 수행사업 유지 및 확대가 담겨 있다고 한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CEO 및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인쇄관련 기술자 양성교육, 출판인쇄산업 기술교류회 개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출판인쇄정보 소식지 발간, 출판 인쇄용 서체 및 이미지 사용 지원,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출판단지 및 센터 홍보물 제작, 출판단지 입주기업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 운영, 센터 시설 개방 및 편의시설 도입 등을 담고 있다.

박창용 조합 이사장은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대구시의회,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센터 등에 운영개선 건의자료를 전달했고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반복,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올해 센터 운영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점을 인정한 뒤, 내년부터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합에서 제안한 개선안도 적극 검토해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조합측은 전했다. 

인쇄출판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센터인 만큼 인쇄인들과 출판인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 운영되는 것이 당연하기에 대구시의 변화된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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