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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열풍 타면 성공 인쇄사로 평가 받아 - 2023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 - 제4차 산업혁명과의 동행 - AI와 딥러닝으로 친환경화
  • 기사등록 2023-12-29 1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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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프로세스 도입 가속

선진기술과 성공사례 발표



2023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는 친환경을 주제로 글로벌 인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행사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조가람 박사(인쇄공학박사, 신구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성상 동국대학교 교수(한국인쇄학회 회장)는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친환경인쇄 트렌드 및 이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과 친환경 인쇄 현황과 실천이라는 주제의 발표에 이어  ㈜투데이아트의 친환경 인쇄 환경을 통한 성공사례 모델을 제시 했다. 

계속해 Mr.Douglas Mooney 하이델베르그 아시아태평양지역 Sheetfed/Digital 담당 매니저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인쇄(A Sustainable Path in Eco-Friendly Printing), 박승태 한국코닥  상무와 Koizumi Masanori 코닥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 부사장의 코닥 친환경 인쇄 기술의 현재와 미래, 김성한 DGI 이사가 국내산 친환경 디지털인쇄기계 개발에 따른 시장동향, 박재후 상동화 팀장이 라벨 친환경인쇄 솔루션 및 소재로 발표를 했다.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에 필수 


세미나에 앞서 장세훈 대한인쇄문화협회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기업들의 생존이 어려운 시기가 되었다”며 “인쇄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 인쇄업계는 IT산업의 발전과 급격한 트렌드 변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기능 인력의 부족으로 친환경 인쇄를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세계적인 친환경 추세를 간과할 수 없기에 오늘과 같이 친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하니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자사의 실정에 맞는 친환경인쇄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인쇄시장 변화에 대한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인쇄업계의 발전방향을 본질적으로 파악하는 등 심도 있는 정보공유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업계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인쇄는 AI와 ICT 접목 발전  


오성상 교수는 기조 연설로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인쇄산업의 환경변화와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인쇄산업의 미래는 스마트 팩토리+하이퍼 커넥티드 시대+IOT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고도화 된 인쇄시스템 구축은 기술발전과 소프트웨어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ESG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사양 기업은 있어도 사양산업은 없다. 변화와 혁신으로 어떤 산업이나 기업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제품과 공정의 혁신뿐 아니라 조직구조와 기업문화, 복지 등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인쇄 현황과 실천 발표를 통해 인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인쇄산업의 최신 트렌드는 친환경 인쇄외에도 디지털인쇄의 성장, 개인화인쇄 및 웹투프린트 활성화, 클라우드 인쇄의 성장 등에 있다고 제시 했다. 

또한 미래 인쇄 기술로 AI·머신러닝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2가지 이상의 인쇄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쇄, 인쇄기술을 사용해 센서·회로 및 기타전자부품이 내장된 제품을 제작하는 스마트 프린팅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친환경 인쇄 트렌드로 는 저탄소 친환경 인쇄 기술, 친환경이고 지속가능한 인쇄용지와 잉크, 생분해성 용지 및 플라스틱, 인쇄물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감소, 친환경 인쇄 인증 등에 대해 설명 했다. 

특히 친환경 용지는 2022년 142억 7,000만 달러에서 2029년 361억 6,000만 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이 14.2%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표적인 친환경 인쇄용지로는 삼림인증 인쇄용지, 재활용 인쇄용지, 수용성 인쇄용지, 비목재 인쇄용지 등이 있다.

친환경 잉크 시장은 2023년 45억 5,000만 달러에서 2032년 75억 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이 5.8%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대표적인 친환경 인쇄잉크로는 수성잉크, 식물성잉크, 생분해성잉크, UV경화형잉크 등이 있다.


자동화 첨단 시스템 통한 ESG 가속


㈜투데이아트는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 기업으로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를 사용하는 제품에만 부여하는 FSC 인증을 확득했으며 콩기름 잉크를 인쇄 전반에 사용하고 수성코팅 시스템 설치로 한경오염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또한무현상  CTP판 사용으로 CO₂ 감소와 현상액과 폐수로 인한 유해 폐기물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0년 자동화시스템 장착을 시작으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하이델베르그 스피드마스터 풀옵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차별화된 특수제조 기법 및 장비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등 신뢰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배출 가스 제로 달성 목표로 효율화


Mr.Douglas Mooney 하이델베르그 아시아태평양지역 Sheetfed/Digital 담당 매니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인쇄(A Sustainable Path in Eco-Friendly Printing)에 대해 발표했다. 통역은 이동원 한국하이델베르그 차장이 맡았다.

하이델베르그는 2040년까지 배출 가스 제로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로, 모든 공장과 유통 지점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이델베르그 제조 공장의 재활용 비율은 2022년 96.38%에 도달했다. 되도록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배출은 배출권을 구매하여 보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하이델베르그는 친환경 인쇄회사를 구성하는데 있어 서비스, 성과 모니터링, 에너지 모니터링, 워크플로, 예방 서비스 등을 연결하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로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 친환경적이며, 모든 기계를 최적으로 다운타운 없이 최소의 에너지 손실로 생산하면,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방출도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무현상 판재 통해 각종 규제 벗어나


Koizumi Masanori 코닥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 부사장과 박승태 한국코닥 상무는 코닥의 지속가능성 여정을 위한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통역은 한국코닥 정유미 차장이 맡았다. 

코닥 소노라 무현상 판재는 판재 제작에 소요되는 약품, 에너지, 물, 폐기물, VOC를 제거하며, 환경 규제 및 규정 준수, 사용된 판재의 화학약품 처리 허가에 대한 걱정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프로스퍼 플러스 임프린팅 시스템은 900mpm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종이, 보드, 연포장필름 등에 코닥 EKTACOLOR 잉크로 인쇄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성잉크로 건강식품안전을 준수하고 있다.

드루파2024에서도 소개될 코닥 PROSPER ULTRA 520 프레스(P520/C520)는 최대 152mpm 인쇄속도로, 최대 인쇄 폭은 520㎜(20.5in)이다. 그래서 기존 옵셋 프레스와 일치하는 다양한 조판 형식들이 가능하다. PROSPER ULTRA 520은 광택 용지와 표준 오프셋 용지 등 42~270g/㎡ 용지에서 600×1800dpi(200lpi 오프셋 품질에 해당) 해상도로 인쇄 가능하다.


소량 단납기 패키징과 컨버팅 솔루션


김성한 DGI 이사는 국내산 친환경 디지털인쇄기계 개발에 따른 시장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8월 열린 K-PRINT에서 처음 선보인 PRESTO는 소량 단납기 패키징/컨버팅을 위한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으로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 카드보드, 나무판재 등에 수성잉크의 적용이 가능하다. 소재와 프린팅이미지만 준비되면 즉시 결과물을 확인하고 생산할 수 있다. 최고 해상도는 1,200dpi이다.


연포장 시장 플렉소 인쇄로 빠른 확산


박재후 상동화 팀장은 라벨 친환경인쇄 솔루션 및 소재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포장산업은 2019년 약 45조원의 시장으로 확대됐으며, 연포장을 포함한 플라스틱 재료 시장이 전체의 45%, 지류포장 33%, 금속포장 7%, 유리포장 2%, 기타포장 13%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연포장 시장은 최근 그라비어 인쇄에서 플렉소 인쇄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플렉소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톨루엔 사용을 금지하는 엄격한 환경 규제, 성공적인 플렉소 전환 후 잇따른 플렉소 장비 도입, 다품종 소량생산의 증가 등이며 근로자 고용 불안, 유해물질 감소, 빠른 감리 등 생산성 증가 등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친환경 소재도 발전하고 있는데 상동화는 세계 최초로 물로만 세척 가능한 수현상 감광성 수지판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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