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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9 19: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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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자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어나고 있다. 인쇄 산업계도 경기는 좋지 않은데 사람이 없어서 부채가 겁이 나서 미래를 걱정하는 인쇄인들이 대폭 늘어났다.

미래가 불투명하니 결단력이 떨어지고 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있다. 과거 중국이 만만디라고 했으나 이제는 중국이 빨리 빨리이고 우리나라가 만만디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인쇄업계 역시 사람이 없어서 부채가 겁이 나서 미래가 불확실해서 만만디로 돌아섰고 생산성마저 하락하고 있다.

성장률이 오르려면 사람, 투자,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모두가 만만치 않은 과제로 등장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인쇄업계가 눈여겨봐야 할 분야가 있다. 바로 인쇄 디지털화 즉 DX이다. 

인쇄 산업 생산 환경이 디지털화 되면 상당 부분 생산 환경들을 소프트화 할 수 있다. 인쇄 DX는 한 분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기에 디지털 인쇄기도 여기에 포함되지만 소프트웨어, 휴대폰 등도 이 영역에 들어 있다.

미래 이런 현실들을 잘 파악한 많은 인쇄기 회사들은 이미 깜짝 놀랄 공정 혁신이 이루어졌다고 할 정도로 훌륭한 디지털 인쇄기를 생산해내고 있다. 공정 단축이 이루어져 사람의 필요가 없어졌고, 과거 힘에 의존한 방식을 로봇이나 기계가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완전한 디지털 세상을 활짝 열고 있다.

인쇄 디지털화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소프트웨어와 잘 연동되어 휴대폰까지 그 영역으로 들어왔고, 인공지능 즉 AI까지 서성이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고도 하겠다. 어려워진 인쇄업계의 생산 환경들을 혁신하는 길은 효용성, 즉 생산성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

인쇄 산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장 근접한 선택적 방법론은 현재로서는 디지털화의 전환밖에 없다. 따라서 인쇄 디지털화 전환 여부에 따라 인쇄 산업 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 잠재성장률 1%대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저성장 국가 초입이고 고용이 불안해지는 동시에 양극화는 필연적이다. 인쇄 산업도 양극화는 피하기 어려운 길이 됐다. 양극화 국면을 넘고 생산성을 창출하려면 경쟁 우위의 길에 서야 한다.

지금도 많은 인쇄사들이 문을 닫고 있는데 문을 닫지 않고 속도를 내려면 과거와는 완전 다른 방법과 경영을 펼쳐야 가능한 일이다. 

경영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공부해야 길을 찾을 수가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가 있다.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인쇄를 지속 가능하게 하겠다고 하면 디지털 전환부터 차분히 추진하는 것이 순서인 것으로 보여진다. 디지털 고속도로를 누가 잘 깔고 달리느냐에 따라 인쇄산업 미래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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