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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판로 개척과 인쇄축제 부활 - 서울인쇄센터 통해 인쇄발전 재시동 - 서울인쇄조합 제62회 정기총회 열어
  • 기사등록 2024-03-25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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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은 제62회 정기총회를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윤중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서울시의회 대변인 옥재은 시의원, 박래수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의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윤중 이사장은 “올해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등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모으고 하나가 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하고 “2024년에는 세 가지 정책 목표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더욱 결연한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역설했다. 

 옥재은 서울시의회 대변인은 “어려서부터 인쇄산업과 함께 가깝게 지내다보니 여기에 관심이 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정기총회에 초대해 주시고 이런 축사까지 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까지 주셔서 깊이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번 총회를 통해 여러분들께서 안건 논의와 더불어서 서로 화합하고 또 한마음이 되는 시간이 되는 것이 가장 소중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래수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존경하는 김윤중 이사장과 조합원에게 오늘 총회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서울인쇄조합은 지난 1년간 김윤중 이사장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이 함께 뭉쳐서 서울인쇄센터 운영권을 올해 다시 찾아오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와 함께 인쇄기준요금 가격을 물가정보지에 등재하고 세운지구 재정비 사업과정에서 인쇄인들이 이주할 수 있는 인쇄 산업단지가 우선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데 서울조합이 앞장서고 있다”며 “이처럼 서울조합이 큰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김윤중 이사장의 남다른 노력과 조합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조합원 의결사항 및 사업계획(안)이 진행됐다. 안건 상정 후 전원 차질없이 동의되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발표를 통해 올해는 인쇄인 권익보호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 그리고 인쇄산업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운영목표를 제시했다.

 계속 진행된 총회에서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3가지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첫째 인쇄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 둘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쇄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 셋째 인쇄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전격 공개했다.

 △인쇄 기준요금 정착 노력 △불합리한 계약제도 개선 △인쇄인 생존권 수호활동 본격화 △1000사 조합원 만들기 △소통과 참여로 조합원 역량강화 △조합원 고충 상담 △공동판매사업 활성화 △협동조합간 협업 활성화 △국내외 산업 전시회 참여로 판로개척 △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부활 △발간사업으로 조합 인지도 향상 △서울인쇄센터를 소공인 최고의 도우미로 활용 △소공인 작업환경 개선사업 관리업체 공모 신청 △기술창작실 운영 활성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 도우미 사업추진 △미래 인쇄 전문인력 양성지원 △인쇄산업의 미래를 끌어갈 청년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선정했다.

 이날 정기총회 시상식에서는 김남수 (주)청아디앤피 대표이사를 비롯한 41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제62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에 우중속에서도 조합원들은 서울 중구청 앞으로 도보로 이동하여 중구청 앞에서 인쇄인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이어갔다. 우중속에 총궐기대회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당초 약속한 대체 시설 건립이 무산됐고 서울시가 제공하기로 한 임대상가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쇄인들은 중구청 앞에서 집결한 후 퇴계로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도보행진했다. 궐기대회에는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인쇄인생존권수호대책위원회,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등 인쇄인과 시민을 포함한 300여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인쇄인들은 재개발로 인해 600년 역사를 가진 인쇄산업의 터전을 잃게 되었다며 세운지구 지하 2층과 3층에 인쇄단지를 조성해 터전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청 앞에서 기존 재정비 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이번 변경안에 제외된 서울메이커스파크와 인쇄 스마트앵커에 대해서도 원래 계획대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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