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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책 목숨줄 자동화 및 스마트화에 달려 - 1년간 종이책 독서 32.3% - 세계 책의 날도 유명무실해 - 현실 반영도 못한 제책단가
  • 기사등록 2024-04-29 11:28:27
  • 수정 2024-04-29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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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종이책 독서율은 32.3%로 성인 10명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극심한 독서율 하락속 제책업계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증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쇄 및 출판 불황에 직격탄

현실 반영도 못한 제책단가

부가가치 증대화 필요 급증

디지털화·자동화 구축 절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종이책 독서율은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은 책들도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의 경우 1.0권에 불과하다,

인쇄·출판의 불황에 독서인구 감소까지 겹쳐 제책업계는 현재 생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성인 종합독서율도 43.0%에 불과 역대 최저치


지난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었다.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로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증진을 위해 정한 날이다.

그러나 언론매체에서도 기사가 잘 안보이고 그만큼 일반 국민들은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 등은 알아도 관심조차 없다.

‘독서가 곧 국력’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독서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다.

문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은 43.0%에 그쳤다.

즉,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은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이다.

이는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보다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으나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매체별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외한 종이책 독서율이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은 책들도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의 경우 1.0권에 불과하다,

인쇄·출판의 불황에 독서인구 감소까지 겹쳐 제책업계의 타격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악재로 인해 제책시장의 어려움이 가속화 한데 이어 인쇄 출판업계의 어려움속 인쇄 및 출판업계를 통해 발주를 받는 수주산업으로서의 성격이 큰 제책업체들은 설상가상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제책단가 물가 인상 등 현실 반영 못해 어려움 급증


제책업계를 어렵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제책 단가이다.

사회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고 제책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에 제책 단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많다.

제책 물량의 감소와 수익성의 축소로 숙련된 기술자들이 정든 제책업계를 떠나는 일이 많아졌다.

숙련성의 감소는 곧 비용의 증가를 불러 일으키고 지속적인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

제책업계는 현재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채산성 악화로 자금난에 직면한 제책업계가 늘고 있으며 구조조정이나 축소경영으로 위기를 겨우 넘기고 있는 추세이다.

제책업계의 경영난은 연구와 개발(R&D) 투자 확대에 적신호로 등장하여 품질 고급화와 체계적인 인력양성에도 한계에 직면했다.

정부의 지원확대와 함께 제책업계도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업계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제책산업 자생력을 강화시켜 홀로서기가 가능토록 상생의 협력을 지속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화 및 스마트화 통해서 부가가치 증대해야


제책업게 스스로 이런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화’,‘자동화’, ‘디지털화’에 발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일해도 늘 그자리라는 것은 고생만 했지 그 수익이 적다는 것이다.

향후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부가가치 증대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차별화가 중요하다.

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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