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지축제는 ‘위대한 탄생’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후 처음 개막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개최로 예정됐으나 오송바이오엑스포, 청원생명축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의 행사들과 겹쳐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10월로 연기됐다.
특히 이번 축제 ‘위대한 탄생’ 주제전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갖게 되는데 직지탄생의 궤적에서부터 친환경디지털 인쇄문화를 비롯해 인류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되는 문화예술의 탄생 등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인쇄출판이라는 한정된 콘셉트 외에 문학과 미술, 디자인, 디지털 등이 융합된 문화콘텐츠로 마련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최근 개장한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주조전수관, 그리고 한국공예관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립예술단과 지역 내 우수 공연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축제가 행사기간 내내 마련되는 한편 금속활자장, 한지장, 배첩장, 필장, 각자장 등 전통 장인들의 워크숍과 청소년·가족·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