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레이벌 시장의 규모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전체 시장을 좌지우지 할만큼 성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가 다소 주춤하지만 그 성장세는 아직도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하다. 지난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7% 안팎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와 2분기의 경우 7.0%, 3분기가 6.9%였으며 4분기는 6.9% 정도로 평가된다. 또한 현재 중국 경제의 주춤거림에도 불구하고 내수 활성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중국 내수 경제중에서도 특히 식료품, 세제 등의 생활용품, 의약품 및 유통망에 있어서 그 발전이 괄목할만 하다. 중국의 레이벌 인쇄 및 패키징 인쇄 분야(플렉소 인쇄 및 폴딩 카톤 포함)는 중국내 총 인쇄 시장 부가가치에서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그 성장세는 급속한 페이스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레이벌 시장의 규모는 매년 약 15% 정도씩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전세계 전세계 텍(Tag)시장 총 성장률의 31%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세계 텍 시장의 총 생산량은 2015년에 US달러로 1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AWA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레이벌 인쇄 시장은 전세계 레이벌소비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레이벌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레이벌산업의 매출규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약 2.36배가 증가해 2014년도에 52억 US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레이벌 컨버터들은 65.9%가 레터프레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50%가 옵셋, 38.6%가 플렉소, 31.8%가 디지털인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레이벌인쇄인들 중 28.6%는 3년내에 디지털 인쇄 또는 플렉소 장비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43.5%는 고품질 인쇄를 위해 인스펙션 시스템 구매도 고려중이다. 현재 중국 레이벌 컨버터들의 16.3%는 연포장쪽에 종사하고 있으며 22.4%는 폴딩카톤 인쇄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보안인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컨버터들의 31.9%가 위조 및 불법복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9.1%는 로지스틱스 및 트랙/트레이스 서비스를 브랜드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 레이벌인쇄인들이 가장 고민하고 잇는 문제는 노동비용의 증가 및 불공정한 가격경쟁의 심화와 이로 인한 이윤의 감소로 나타났다.

레이벌 인쇄인 중 81.6%가 노동비용의 증가를 들었고 59.2%는 가격경쟁의 심화, 53.1%는 이윤의 감소를 장차 사업에 장애를 가져오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 레이벌 프린팅 산업이 중국 남부지역 특히 광저우를 기반으로 집약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중국 남부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4개 인쇄 시장 중에서의 하나로 약 60,000개 인쇄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중국 인쇄 생산 부가가치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광주 지역과 홍콩에 있는 약 1,500개의 네로우 웹 어플리케이션 생산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이 중국의 레이벌 인쇄 산업의 총 생산의 67%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