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쇄조합(이사장 박희준)은 지난 12월 6일 오후 5시,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리리에서 제5회 대구출판인쇄 디자인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수상 작품에 대한 전시회 오프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내빈과 수상자 및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를 비롯해 조직위원장의 행사소개 및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 이어 시상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대상부터 입선까지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기업과 매칭한 팀에 대한 특별상, 그리고 많이 출품한 학교에 수여하는 공로상까지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디자인 인재 발굴과 지역 디자이너들의 사기진작 및 실력향상을 통해 대구출판인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문화행사로 지난 2012년 첫 행사에 이어 올해로 5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274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1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대상에는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김영곤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인생은 딴따라질’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밴드’에 대한 개념과 입문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음반의 트랙 리스트처럼 구성돼 있으며, 일러스트를 적극 활용한 ‘북디자인’ 작품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 및 오프닝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11(일)까지 6일간 전시회가 열렸으며, 전시기간 중에는 지역 시민과 학생들의 관람이 이어져 대구출판인쇄업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도록으로 제작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 및 관계자에게 배부되면서 향후 대구출판인쇄 경쟁력 강화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