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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위험관리 - 新3高 엄습…인쇄환경 요동따른 원자재 가격관리 중요 - 유가와 달러흐름 정밀분석하고 체질개선위한 기회로 - 정부와 소통 채널 열고 인쇄업계 중지 모으면 전화위복
  • 기사등록 2024-04-29 13:32:14
  • 수정 2024-04-29 1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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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유도등 인쇄산업 가동률이 지지부진하다. 인쇄 발전을 위해서는 현실을 리드하는 정책부터 가동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란 전쟁

인쇄산업 격량 높아졌다


전쟁격량과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세계질서는 과거 이데올로기 수준으로 되돌아 갔으며 수출과 공급망관리 역시 동·서로 양분되어 끼리끼리 교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국의 격상을 미국은 줄기차게 장기간 그것도 지속적으로 옥죌것으로 보여 우리의 선택과 입지조절도 더욱 정교함이 필요해졌고 인쇄산업 발전 프로그램도 디테일이 대폭 강화돼야 하는 요인들이 증가했다.

인쇄산업의 핵심요체인 인력, 재무, 생산, 마케팅, 정책에 있어서 우리의 자체적인 청사진과 구상도 중요하지만 정부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상시 컨설팅을 통해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놔야한다.

인쇄기술을 배울 신규인력도 인쇄사 가동률을 끌어올릴 마케팅 정책들도, 디지털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정부와의 신속한 소통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이다.

ICT 산업발달에 의해 줄어드는 인쇄파이를 수출로 통해 메울 수 있는 것도 정부의 손길이 닿으면 훨씬 쉬워진다. 신수종산업 진출역시 창조경제의 근간을 알면 더욱 쉬워지는데 인쇄전자나 포장인쇄는 인쇄산업을 더욱 비옥하게 가꿔나갈 중요한 영토로 이미 등장했다.

이업종 교류역시 인쇄시장을 확대하고 대외이미지를 키울 수 있는 핵심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인쇄가 비록 3D업종 굴뚝기업이지만 인쇄인들이 어떻게 설계하고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성장산업이 충분히 될 수도 있다.

현재의 우리인쇄의 장점은 무엇이며 또 단점은 무엇인지 아울러 위협요인은 어떤 것이며 더불어 기회요인은 어떤 것인지 수시로 점검하고 분석해서 명확한 답을 찾아야 한다.

SWOT분석이 끝났다면 VRIO분석까지 해야 보다 정교하고 안전하다. VRIO의 V는 가치를 뜻하고 R는 희귀성, I는 모방가능성, O는 조직성이다. SWOT와 VRIO에서 경쟁우위, 비교우위가 확실하다면 공격경영을 해야 한다. 경쟁산업사회에서 경쟁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면 속도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다.

이와함께 인쇄업계는 정보공유를 생활화 해야한다. 우물안 개구리로는 더 이상 미래를 열어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소통하고 공유하고 공감하는 생산채널을 구축하는데는 고급정보습득이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정보야말로 무형의 지식이다.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신문하나도 읽지 않고 생산활동에 나선다고 하면 미래가 매우 불안하고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인쇄물 생산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과 영토를 감안해서 만족을 시켜줘야 생산 총 요소가 늘어난다. 친환경이 필요하다면 친환경분야에 주력하고 디지털전환(DX)이 필요하다면 디지털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인쇄발전 비대위’ 출범 따른 컨트롤 타워 본격 가동


친환경 디지털화로 영토 확장

산업파워강화로 창조경제열자

정보교류 따른 인쇄진흥 강화


고객이 인쇄물 생산과 속도조절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아울러 최근의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위험관리요인을 대폭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위험관리를 잘해야 안정적인 생산루트를 정착시킬 수 있고 인쇄사와 고객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위험관리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해서 통제돼야 한다. 물리적증거(Physical Evidence)까지 통제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연구와 개발(R&D)이 부실하고 공정혁신이 부실한 인쇄업계는 인쇄산업계 전반을 통제하고 감시하면서 안정적인 생산채널을 유지할 수 있는 소통채널확보는 매우 절실하고 중요하다. 인쇄발전비상대책협의회는 인쇄발전을 한 단계 더 고도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협의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쇄발전비상대책협의회


인쇄발전비상대책협의회(가칭)는 인쇄사, 기자재업체, 학계, 언론계 등 인쇄를 중심으로 한 연관 업체들이 모두 모여 오로지 인쇄발전을 위한 협의와 제안을 할 수 있는 기구이다. 인쇄인재들이 모두 모였으니 고급정보를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전등화같은 인쇄 환경 속에서도 유도등을 켤 수 있는 비상구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제시되는 정책들은 적극적으로 홍보되어 인쇄업계가 실행하여 안정적인 생산활동들이 이뤄져야한다. 방향과 목적이 건실하고 모두가 지켜야 할 실천 모멘텀이 구축돼 나가면 인쇄발전의 속도는 매우 빨라진다.

인쇄물 가격도 인쇄물수출도 인쇄원부자재의 안정적인 조달과 가격안정도 생산성 증대도 마케팅 강화도 재무관리까지 모두다 여기서 조절하고 협력하고 협의해나갈 수 있는 힘이 충분히 비축되어있다.

복잡, 다양한 산업사회에서 아무리 잘 나가는 개별인쇄사라도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생산활동이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위험관리가 촘촘하게 구축돼 있다보면 생산활동이 그와 비례하여 속도를 낼 수가 있다.

이런 협의체 구축은 인쇄단체들이 앞장서서 견인차 역할을 해야 쉽게 풀려 나갈수가 있다. 단체들이 앞장서고 인쇄관련업체에서 밀다보면 건실하고 강한 협의체가 구축되는 것은 당연하다.

상생도 성과들이 나면 그와 비례해서 강해지고 영토역시 확대된다. 인쇄발전의 청사진도 인쇄업계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이를 실천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향방이 결정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쟁으로 두 동강난 세계…인쇄산업 지형 흔들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에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도 6개월이 훨씬 지났다. 전쟁의 파고가 종착역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주고받기식 전쟁 초입의 실력테스트까지 하고 있다.

전쟁의 상흔은 당사국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세계질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물류와 유통질서를 흔들고 있으며 유가급등에 이어 원자재수급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강달러 현상을 빚고 있다. 원유는 1배럴당 90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1달러는 1,400원을 넘고 있다.

원자재불안과 달러가격 상승은 수입품 가격을 밀어올리고 결국 이것은 물가에도 악영향 미쳐 장기간 지속돼 온 고물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유가와 달러의 강세는 고환율을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어 신3고(新3高) 영토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있다. 신3고의 성벽이 강할수록 인쇄업계의 고통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100만 인쇄가족, 1만 5천여 인쇄사 매출액은 연간 10조원에 불과한 인쇄산업이지만 인쇄는 문화와 산업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로 상징되는 직지심체요절은 한민족의 뿌리와 동질성을 상징하는 문화의 요체이나 이것의 본질이 인쇄라는 점에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갑오경장이후 근대화가 이뤄지면서 인쇄는 산업적인 요인이 강해져 IT산업이 발전하고 4차산업혁명이 정착된 현재 실질적인 비중은 90:10에 불과할 정도로 핵심요체는 산업영토에 비중이 늘고 있다.

인쇄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인쇄발전이 가능하고 발전된 인쇄산업이어야 문화의 근간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쇄는 데카콘 하나 정도

규모의 경제로 파워 올려야


사실 현재의 인쇄 영토는 데카콘 기업 하나에 불과하다. 어느 나라나 데카콘 기업은 흔하게 널려있다. 10조원 규모는 대기업 집단으로 넘어가면 수두룩하다. 인쇄 총량 규모가 데카콘 기업 하나라면 조금 더 덩치를 키울 필요는 있다. 현대산업사회는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파워를 무시할 수가 없다. 덩치가 좀 커야 정부정책을 리드할 수 있고 지원책도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요건들을 갖추게 된다.

인쇄산업은 좀 더 산업적 영역에 무게를 더하고 속도를 내야 함은 시대적 당위성과도 부합한다. 산업자원부와의 소통범위를 넓히는 것도 좋지만 중소기업, 소기업에 보다 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밀착성을 보여야 한다. 또 민간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와도 밀착강도를 더욱 굳건히 해야한다.

인쇄가 산업이라는 본질을 내세우는 것도 인력, 자금, 세제, 수출, 수주체계, 가격결정 등 모든 생산요소가 산업과 밀착되어 있고 산업과 손잡고 호흡을 하지 않으면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생산관리 역시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산업이다. 따라서 인쇄의 본질은 산업임을 인식하고 인쇄진흥과 발전계획의 요체도 산업에 있음을 확실하게 알고 중심을 잡아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취재 및 정리 = 박우제기자>

cspac@naver.com

korpinoffici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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