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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 내수와 수출 연초부터 전방위 압박 - 지난해 총 수출액 1억 8,752만 달러 - 올해 또 다시 미국 금리 인상 예고 - 수출 7년간 지속적 하락... 지속우려
  • 기사등록 2017-01-31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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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불황이라는 말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올해 역시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인해 인쇄업계에는 찬바람이 혹독하다.

이미 내수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지배적이고 그렇다고 수출 시장도 녹록치만은 않다.

지난해 인쇄물 수출및 수입실적에 대해 살펴보고 올해 내수 및 수출 시장에 대한 전망을 살펴본다.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

올해 인쇄산업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5%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반적인 경기불황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인상된 미국 금리의 영향은 장단점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약 3차례 정도 예상된 금리 인상도 예의주시 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신흥국이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경제적인 타격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해외 투자금이 이탈하지 않도록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게 되면 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써 인쇄업계 전반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은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하며 이는 특히 북미지역에 인쇄물 수출이 많은 현실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경제회복이 유럽등에 훈풍을 불어 넣어줄 경우 글로벌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할수도 있다.

중국이 연착륙 여부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최대의 흑자 수출국인 중국경제가 흔들리는 점은 국내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인쇄물의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대표되는 엔저도 국내 경기에 장애물로 크게 작용할 것이다.

유가도 등락이 예상된다. 저유가는 일견 호재로 볼 수 있으나 원유의 수요보다 공급이 많고 그만큼 재고량이 넘치는 것에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어 전반적인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의 우려와 함께 글로벌적인 소비 감소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7년간 수출 지속적 마이너스

우리를 둘러싼 3대 교역국인 미, 중, 일의 2017년 경제상황은 대체로 긍정적인 신호보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더 많이 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6년도의 인쇄물 수출실적은 지난 7년이래 가장 작은 1억 8,752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도의 수출실적인 2억 2,273만 6,000 달러와 비교시 15.8%가 감소했으며 2014년도의 수출실적인 2억 4,726만 8,000 달러와 비교시 24.1% 감소했다.

인쇄물 수출현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인쇄서적·소책자가 8,915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기타 인쇄물 3,987만 달러, 캘린더 2,832만 달러, 전사물 1,763만 달러, 인쇄된 엽서·그림 505만 달러, 신문·잡지 369만 달러, 아동용·그림책 243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또 , 지도·해도 70만 달러, 설계도와 도안 4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 5개국 현황을 살펴 보면 미국 7,029만 달러, 일본 3,366만 달러, 중국 1,033만 달러, 호주 635만 달러, 인도 542만 달러의 순이었다. 수출 1위 및 2위국인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을 보면 지난 3년래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의 경우는 2013년과 비교시 34.5%나 감소했다. 일본의 경우는 2013년과 비교시 22%나 감소했다. 

올해 인쇄업계는 내수와 수출이 연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변환경도 호의적이지 않은 현실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대응을 잘해야 할 것으로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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