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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적극적 공략이 생존의 길 - (사)한국포장협회 - 제27차 정기총회 - 신동호 회장 연임
  • 기사등록 2017-03-22 1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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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포장협회 제13대 회장에 신동호 성안기계 회장이 연임됐다.

(사)한국포장협회는 지난 2월 24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포장인의 날’을 맞아 제27차 정기총회와 제20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신동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을 필두로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주로 하는 보호무역주의를 펼치면서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당한 장애이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런 국제적 환경에서 우리 업계도 사면초가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지난 12대 회장에 취임 했을때 회원사의 주문은 해외시장을 개척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라는 뜻으로 생각했다"며 "이제 국내 내수만을 기반으로 해서는 부정적이며 또한 아시아 시장도 중국 등의 저가 장비로 인해 단가 경쟁력에 밀리고 있다"고 밝히고 "더 이상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간절한 소망을 갖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호 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적 역량이나 관리능력은 해외시장 공략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경제성장률이 2%에서 3%인데 반해 글로벌 포장업계 성장률은 6%에서 6.3%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것은 결국 해외시장을 남의 시장으로 놓칠 것인지 아니면 우리 시장으로 바꿔 놓을 것인지 잘 검토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동호 회장은 "최선의 방어는 최선의 공격이라는 말이 있듯이 적극적으로 해외 수출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감사보고 및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협회는 지난해 스페인 과탈루냐 정부의 패키징클러스터와 MOU 체결, 플라스틱봉투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선정, 동반성장위원회의 경쟁력 강화사업(연포장기업 공동홍보) 선정 등 회원사들의 경영역량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올해에는 터키 유라시아팩, 러시아 러소팩 등에서 한국관을 구성하는 등 해외전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추진해온 조사 및 출판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포장업계의 최신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며 출판 및 정보제공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제13대 신임회장 취임과 감사 선임이 있었다. 

제13대 신임회장에는 신동호 (주)성안기계 대표이사의 연임이 의결됐고, 감사는 삼광잉크제조(주) 김희용 대표이사와 위더스케미칼(주) 영업본부 신동천 사장이 선임됐다.

신동호 제13대 포장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회장직 등 지난 임기 중 끝내지 못한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이후에는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협회는 국내 포장산업의 태동, 성장, 정착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포장협회 창립부터 회원사의 공동 이익과 발전에 앞장서왔던 신재성 전 율촌화학(주) 부사장의 노고를 치하, 공로패를 전달했다.

계속해 제20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이 일반 부문과 장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일반 부문의 수출진흥 분야에서는 두장환 두산전자기기 대표이사가, 연구개발 분야는 박현우 (주)태방파텍 주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학생 부문은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양병헌 학생과 용인송담대학교 유통학과 이용준 학생이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의 강인수 원장을 초청, ‘트럼프 경제 리스크 분석과 2017년도 세계 경제’를 주제로 경영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 강 원장은 “2017년 미국 경제는 2016년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포장기업들은 수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의 통상 마찰, 한미 FTA 재검토 및 재협상, 또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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