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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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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년 2월에 설립된 영남상사는 LG생활건강의 하청업체로 지금까지 화장품 레이벌 인쇄에 주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선을 끊지 않고 한우물만 파고 있다는 점에서 LG도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등포구 문래동 센터플러스에 입주해 있는 영남상사(대표 김재형)는 대기업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레이벌 전문 인쇄업체다.

4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거래처 변경도 없이 오직 화장품 레이벌의 외길을 걸어온 뚝심과 굴지의 기업이다.

창업자인 김홍규 사장에 이어 지난 2007년부터 2세 경영인으로 김재형 대표가 부친의 업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남상사는 지난 2월말에 성산테크(대표 강운철)로부터 수지판 간헐식 인쇄기인 WJLZ-350을 구입했다.


WJLZ-350은 독자적인 압력조절장치를 갖춰 판 교체 후 다시 압력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압력변화에 의한 도트 색 변화 문제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또한 합성용지와 써멀용지, 정전막, 특수원단의 인쇄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잉크제어시스템을 통해 용지 공급 속도로 인한 잉크의 번짐이나 뭉침 현상을 개선시켰고 압력조절에 위한 망점퍼짐현상도 방지시켰다.


영남상사가 WJLZ-350을 도입하게 된 것은 기계의 기술과 성능도 우수하지만 가격과 성능에 대비해서 다른 제품들보다 우수한 면이 많아서다.

특히 이 기계를 구입함에 있어 3달 동안 세심히 기계의 성능을 체크하고 중국 만결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생산과정을 살핀 후 만결 대표자와 면담을 거쳐 구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것이 사후서비스다. 김 대표는 인쇄기계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 WJPS, WJLZ 만결 제품들이 그다지 큰 성능차이가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다.

다만 기계의 내구성과 사후서비스에 집중했다. 얼마나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런데 WJLZ-350의 생산업체인 중국 만결은 내구성과 사후서비스에서 강한 자심감으로 모든 공정을 보여줬으며 이러한 영업 마인드에 김 대표는 감동을 받았다.


그러한 믿음에 WJLZ-350도 부응했다. 힘과 인쇄의 질, 속도 면에서 다른 외제 기계에 비해서 뒤처지지 않고 월등함을 보였다. 잉크도 뭉침이 없고 잘 퍼짐은 물론 가격대에 비해 실용성이 뛰어났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만결의 국내대리점인 성산테크의 강운철 사장의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과 “만일 성산테크가 사라진다 해도 만결은 끝까지 기계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만결 측의 영업 마인드에 주저 없이 WJLZ-350을 들여오게 됐다.


영남상사의 WJLZ-350 도입은 그동안 지방에서 다수의 기계를 판매한 성산테크가 수도 서울의 업체에 처음으로 기계를 판매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한 거래처와 꾸준히 거래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시설도 현대화시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차원에서 영남상사는 조만간 성산테크로부터 PS판 기계도 도입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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