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경하이테크(대표 최유해)가 지난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경기도로부터 2017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도 성실납세자 인증서는 경기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서이다. 

경기도는 이 날 납세자의 날을 맞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2017년 경기도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성실납세자 51명과 관계자 4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증서 수여식, 성실납세자와 대화의 시간 등이 진행되었다. 

인증서 수여에 앞서 성실납세자 인증 추진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최초로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 연간 350명씩 현재까지 총 5,000명 이상의 성실납세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해 왔다. 경기도의 성실납세자 선정 절차는 개인은 20세 이상, 직장은 상시 직원 20명 이상으로 최근 3년 동안 지방세를 납부기간 내 전액납부한 자 중에서 시장 및 군수의 추천을 받아 경기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경기도지사가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올해 성실납세자는 시장·군수로부터 추천 받은 349명에 대한 국세, 지방세 납부실태를 조회하는 등 철저한 심의를 거친 뒤 부적격자 5명을 제외한 344명을 최종선정하게 되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면, 3년 동안 세무조사가 면제되고, 인증기업의 신용정보에 따라 거래 은행별로 대출금리 인하 우대 적용 등 폭넓은 혜택을 받게 된다. 추진경과에 대한 보고가 끝나고 성실납세자에게 인증서 수여식이 있었으며 계속해 진행된 성실납세자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기업 규제 개선 건의사항이나 일자리 창출 등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한편, (주)태경하이테크는 첨단 전자산업에 사용되는 자동고속타발기와 레이벌인쇄기를 생산하는 기계설비 제작 전문기업이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평압식 레이벌인쇄기와 주변기기 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최초의 국산 완전 로터리 레이벌인쇄기를 비롯한 간헐식 레이벌 인쇄기, 자동 톰슨기·고속타발합지 시스템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 

무엇보다 고속타발합지 시스템은 고도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요구하는 스마트폰 산업과 첨단 전자산업에서 (주)태경하이테크의 명성을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고속타발합지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부품의 일부인 테이프와 필름을 가공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2015년 3백만불 수출탑과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핸드폰 윈도 제조장치와 제조 방법’ 등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30년 가까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단 폭 1,000㎜ 이상을 소화하는 대형설비에서도 우수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자동 센서 커팅기를 비롯한 주변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주력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