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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산업 인더스트리 4.0 활짝 - 인터팩 2017 성료 - 디지털화 및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성 화두 - 글로벌 업체 2,865개사 참여·17만500명 방문
  • 기사등록 2017-05-24 1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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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팩 2017(interpack 2017)이 지난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쎄 뒤셀도르프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인터팩 2017의 주요 트렌드는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 지속 가능성으로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포장재 생산과 가공에서부터 유통, 품질 보증과 제품 보호에 이르기까지 포장의 전 과정에 대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인터팩 2017에는 글로벌 리딩 포장 업체 2,865개사가 참가하고 17만500명이 방문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포장기계협회가 구성한 공동관, 삼우오토메이션, 카운텍, 흥아기연, 세종파마텍, 스카이소프트젤, 리팩 등 44개사가 참가해 인터팩을 해외마케팅 및 시장다변화에 적극 활용했다. 

인터팩 2017 전시위원회 Friedbert Klefenz 회장은 "인터팩은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포장 업계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행사”라며 “3년에 한 번 열리는 인터팩은 포장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쇼케이스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공급사들과 고객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스 베르너 라인하르트(Hans Werner Reinhard) 메쎄 뒤셀도르프 사장도 이 점을 언급하며 “인터팩은 다시 한 번 포장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을 확실히 검증해 보였다"고 말하고 "글로벌 ‘인터팩 얼라이언스(interpack alliance)’라는 컨셉이 새롭게 구축되면서 인터팩 얼라이언스의 대표전시회인 인터팩이 현재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장 분야에서 더 많이 노출되어 훨씬 많은 최고급 전문가들이 뒤셀도르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4차 산업혁명

지속 가능성


인터팩 2017의 주요 트렌드는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 지속 가능성 등이었다.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독일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모델인 Industry 4.0에 따라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 수준이 더욱 진보한 성과물을 선보였다.

디지털화된 라인을 통해 생산할 경우 맞춤형 포장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생산 공정을 추적할 수 있는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장 기계와 생산 라인의 모듈형 설계와 최적화된 디지털 운영 콘셉트도 복잡한 제조 공정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배치 사이즈나 제품 버전에 따라 제조 공정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기업들은 생산 공정에서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 및 기기 작동에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계나 장비를 전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VR 기술을 적용했다.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 또한 인터팩 2017에서 두드러지게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들은 초소형 벽 두께에 사용되는 재료와 제조 공정이라는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대체 포장재들도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

참가사들은 Industry 4.0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독일기계산업협회 VDMA와 진행한 특별기술전에서도 최신 개념과 접근 방식을 선보이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맞춤형 보조배터리를 생산 및 포장하는 Demonstrator의 “smart4i”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 중에 하나로 이곳에서는 온라인 주문에서부터 추적에 이르기까지 전체 워크플로우가 디지털화 되어 있었으며, 가상 현실을 통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여러 대학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계획을 세운 덕분에 기계 설치도 최단 시간에 완료할 수 있었다.


SAVE FOOD 국제회의 및 

이노베이션파크


SAVE FOOD가 처음 런칭되고 6년이 지나는 동안 관련 업계와 협회, NGO, 연구 기관 등 850개가 넘는 멤버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광대한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 SAVE FOOD 이니셔티브가 일궈낸 성과 중의 하나는 인터팩의 SAVE FOOD 국제회의이다. 지난 5월 4일에 열린 제3회 국제회의에서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으며 식품 손실과 낭비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차원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했다. 이 회의에는 NGO 활동가들이나 업계 대표들뿐만 아니라 EU 보건·식품안전위원회 집행 위원인 Vytenis Andriukaitis와 인도 식품가공산업부의 공동 장관이자 재정 고문인 Gargi Kaul과 같은 고위급 정치인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를 중심 주제로 삼았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인도에서 SAVE FOOD 이니셔티브의 재정 지원을 받은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터팩 2017의 부대행사인 이노베이션파크에서도 SAVE FOOD의 주제를 다뤘으며 식품 손실과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솔루션을 발표했다.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한 월드스타 어워즈의 최종 진출자들과 우승자들도 함께 했으며, 상은 내장형 숙성 가스 흡착 장치를 통해 수명 주기를 대폭 연장시킬 수 있는 과일 플라스틱 백이 차지했다.


새로운 컨셉의 부품 

전시회 components


업그레이드 컨셉으로 새로 준비된 부품전시회 components 또한 매우 반응이 좋았다. 참가사들은 방문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베른트 야블로놉스키(Bernd Jablonowski) 메쎄 뒤셀도르프 총괄 이사는 “3년 전 처음 런칭했을 때 다소 정적인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components를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전시 일정도 인터팩과 동일하게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다음 인터팩 전시회는 2020년 5월 뒤셀도르프 전시회장에서 개최된다. 인터팩에 관한 상세 정보는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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