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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가격 상승 제지업계 희비 교차 - 지난해 6월과 비교시 - 1년간 22.2% 급상승 - 하반기 하락세 전망
  • 기사등록 2017-09-12 18: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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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제지업계내 각사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종이 생산원가의 약 50%를 차지하는 국제펄프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 톤당 568달러였던 국제 펄프가격은 올해 1월초 605달러로 상승한데 이어 상반기까지 계속 치솟았다.

국제 펄프가격(활엽수 표백화학펄프 기준)은 올 1월 톤당 605달러에서 2월 635달러, 3월 665달러, 4월 685달러로 꾸준히 오른 뒤 5월 715달러로 700달러선을 돌파했고 6월까지 이 가격을 유지했다. 지난해 6월 585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새 22.2%나 오른 것이다.

펄프와 함께 제지의 주요 원자재로 쓰이는 국내 OCC 역시 지난해말 ㎏당 208원에서 올 6월 247원으로 18.8%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무림P&P의 경우 1분기 국제 펄프가격 상승세속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전 세계 펄프 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OKI(아시아펄프&페이퍼의 자회사ㆍ펄프 생산능력 연간 280만톤)가 신규 물량을 쏟아내면서 국제 펄프가격이 다시 한번 하락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어 제지업계내 각사의 추세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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