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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벌, 2021년 100억 3천만 달러 - 신선도 및 위변조 힘입어 성장 가속 - 글로벌 스마트 레이벌 - 연간 평균 17.65% 성장
  • 기사등록 2018-01-31 10: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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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RFID 경로추적

정품 인증 시스템 주목


음식료의 신선도나 위변조 여부 파악 및 물류·유통에 있어 경로 추적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음식료의 경우 장거리 유통과정에서 콜드체인에서 온도조절이 잘 이뤄졌는지에 대한 여부 파악이 중요하다.

또한 주요 성분과 유통 과정 등 제품의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 레이벌은 온도에 민감한 식품, 제약, 헬스케어, 화학 등 물류 유통망에서 안전하고 안정된 라스트 마일을 경제적인 방식으로 지원해 줄 수 있다.

위변조 파악 여부 역시 중요하다. 가짜 혹은 모조품을 속칭 ‘짝퉁’이라고 한다. 속어처럼 쓰이다가 어느새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될 지경까지 이르렀다. 명품이나 의류에서 화장품, 휴대폰, 불법 의약품까지 확산일로에 있다. 이와 같은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스마트 레이벌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스마트 레이벌을 도입시 물류시스템에서 제품의 경로 추적과 물류 자동화를 통해 작업시간과 원가를 절약할 수 있으며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  

스마트 레이벌은 기존 바코드나 마그네틱 태그 기능을 대체하는 물류관리용 태그 형태로 마이크로 칩을 내장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무선인식) 방식으로 사물의 위치나 정보등을 무선으로 인식하고 정보의 저장 및 입·출력을 공유하는 반도체 메모리 부품이다.

최근에는 종전 RFID/NFC나 홀로그램 등의 인증에 비하여 복제 가능성과 제작비용을 크게 낮춘 스마트폰 등으로 손쉽게 정품 인증을 확인할 수 있는 정품 인증용 레이벌 및 정품 인증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의료분야 등서 각광 


글로벌 스마트 레이벌 시장은 2016년 44억 5,000만 달러에서 그 이후 17.65%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하여 2021년에는 100억 3,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 레이벌 시장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자동차, 소매, FMCG, 헬스케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에 의해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환자 및 병원 직원의 활동, 재고 관리, 환자 데이터베이스 등을 추적할 목적으로, 스마트 라벨은 특히 헬스케어·의료 산업에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식품 표시 방법으로 '스마트레이벌'의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QR코드를 읽으면, 영양과 성분 등 패키지에 기록되지 않은 전체 품질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카콜라도 이러한 유행에 대응해 올해 안에 모든 상품에 스마트레이벌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매장에 스마트레이벌이 포함된 코카콜라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코카콜라의 주요 성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알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유전자변형작물(GMO)이 포함됐는지 여부도 공개했다. 코카콜라는 2018년까지 모든 패키지 음료에 스마트 레이벌을 적용할 계획이다.

영국의 음료 및 주류 전문업체 디아지오는 조니 워커 블루라벨 위스키의 '스마트 보틀'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스마트 보틀에는 센서 태그가 부착되어 있어 병의 개폐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또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NFC)을 활용해 추천 음료와 최적의 음용법 및 맞춤형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마트 레이벌 부착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도 알 수있게 한다.  


하이브리드 보안레이벌 통합 솔루션


한국 조폐공사는 지난해 9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위변조 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각종 보안·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떤 상품이라도 진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안레이벌 통합 솔루션'이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특수 보안레이벌과 스마트폰 앱으로 화장품, 의류, 의약품, 자동차부품 등 모든 제품이나 부품의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보안패턴이 적용된 인쇄용지와 스마트 입체필름, 특수물질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만든 라벨을 제품에 부착하면 특수 감지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품 여부를 간단하게 알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보호와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8개 기술이 공개되었는데 △스마트 입체필름 기반 유통추적 솔루션 △개별발급형 히든큐알 △정품확인 스마트 보안라벨 △교통안전제품 정품확인 기술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4개 기술과 △열변색형 메탈릭 보안라벨 △도드라인 브랜드 보호기술 등 육안으로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2개 기술 △금속 보안 태그 △복합인증 출입통제 솔루션 등이다.

이날 공개된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스마트 입체필름은 농축수산물 유통이력 추적에, 개별발급형 히든큐알은 상품권이나 전문의약품 포장지에 부착해 짝퉁제품 구분에 효과가 높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제품에도 보안레이벌 기술이 적용돼 있다. 복사 방해 패턴 보안용지로 홍삼을 포장해 용지 안 숨겨진 문양으로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가격표시기 등도 주목


또한 사물인터넷(IoT)이 활성화 되가면서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 ESL)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ESL은 소매점 제품 진열대에 놓인 전자레이벌 등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의 가격 등 정보를 전하는 전자식 가격 표시기로 매장에서 수천 개의 레이벌을 교체하지 않고 대량의 상품정보를 동시에 변경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에서 제품 가격을 확인하고, 실제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커넥티드 스토어’를 실현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스마트 매장의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자가격표시기 '스마트 아이템 레이벌'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아이템 레이벌'은 의류나 주류에 사용되던 기존의 종이 레이벌을 대신하는 전자 레이벌로써, 한정된 정보만 표현해주는 종이 레이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ICT 제품이다.  

매장에서는 스마트 아이템 레이벌을 사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가격변동을 표시해주고 깜짝 세일이나 매진 임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향상시킨다. 또한 일일이 종이 레이벌을 갈아 끼우는 수고로움도 대폭 줄여 매장 운영의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로 대변되는 네트워크 시스템과 결합되어 각 매장간의 가격변동을 중앙시스템에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고, 재고 및 판매추이도 쉽게 파악함으로써 스마트 경영이 가능하고 기존의 종이 레이벌이 가지는 일회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여 친환경 아이템으로써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 아이템 레이벌은 제품디자인 면에서도 혁신적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손쉽게 기울여 가격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보안태그와도 쉽게 결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얇고 가벼운 미니멀리즘적 디자인으로 의류 등의 상품에 부착 시 조화를 이룸은 물론, 스마트 아이템 레이벌 전면에 제품의 브랜드를 표기해 주어 브랜드의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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