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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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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상업인쇄시장에서 불었던 씨티피 바람이 이젠 레이벌인쇄업계에서도 불고 있다. 때문에 올해가 씨티피 기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약 3~4년 전 일찍부터 한국시장에 열심히 홍보에 나섰던 ‘에스코’ 씨티피를 선두로 한 가운데 ‘HG코리아 라벨 플레이트 씨티피’와 ‘암스키의 아우라 씨티피’ 등의 업체가 대표적으로 국내 수지판 씨티피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형국이다.


수지판 씨티피는 써멀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수지판에 직접 데이터를 입혀 넣음으로써 필름의 공정을 줄이고 편리성과 고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씨티피를 적용한 수지판은 망점 구현력이 매우 뛰어나며 고품질 혁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노광과 세척 과정은 일반 소부판과 똑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그 결과물의 차이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 경험해 본 여러 인쇄업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필름 비용 절감 특징


씨티피용 수지전용판은 일반수지판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일반 판재와 같이 각 사의 씨티피용수지판의 모델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씨티피용 전용판은 일반 판보다 약간 비싸게 유통되고 있으나, 오히려 필름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면에서 볼 때는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인 면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만약 옵셋방식의 레이벌인쇄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PS판과 수지판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씨티피의 도입이 주는 경제적 시너지는 아주 클 것이라는 게 씨티피 보급 관계자들의 말이다.


수지판 씨티피 제작업체마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가고 있는 브랜드를 살펴본다.



‘에스코 씨티피’


에스코는 유럽의 플렉소 인쇄의 노하우를 가지고 일찌감치 한국에 상륙한 업체이며, 4,000dpi 이상의 해상도 구현해 이미 좋은 이미지로 한국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찍 판매를 시작한 만큼 구내 점유율에서도 앞서 있다.


유럽에서도 대형 플렉소 씨티피 제작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소형레이벌 시장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메이커이다.



‘라벨 플레이트 씨티피’


수지판 씨티피 제작업체 중 유일한 한국업체인 ‘HG 코리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수지판과 PS판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작은 사이즈 출력물도 가능하며, 2,540dpi 해상도를 구현한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A2와 A3사이즈 출력용 두 가지 소형모델을 주력으로 국내 업체들의 좁은 공장환경에 매우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은 라벨CTP(대표 정훈식)에서 하고 있다.



‘암스키 아우라 수지판 씨티피’


전세계 씨티피 시장의 50%를 점유한 중국 씨티피 제작업체 중에서 선두그룹에 서 있는 ‘암스키’는 해외 2,000여대의 판매 노하우를 가지고 수지판씨티피 한국시장에 입성했다. 암스키는 이미 한국의 일반상업인쇄 쪽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상업용 씨티피는 암스키코리아에서, 수지판 피에스판 겸용 씨티피는 ‘프린스타’에서 각각 독점 공급하고 있다. 4,000dpi 해상도를 구현한다.


한편 언젠가 소부용 필름이 사라질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것이 또 어떻게 대체 될 것인가라는 미래 예측과 함께 조심스럽게 씨티피의 활약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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