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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시장도 우리 것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 한국 출판사들 저작권 수출 - 그림책 소개와 세미나 개최
  • 기사등록 2018-12-24 0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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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판의 현주소를 남미 시장에 알리는 한국관이 운영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한국의 그림책들을 2018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에서 전시했다. 창비 등 한국 출판사 5개사가 참여했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원을 했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으로 꼽히는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됐다. 이 도서전은 지난 1987년 과달라하라 대학교의 주최로 엑스포 과달라하라(Expo Guadalajara)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출판업자와 출판 에이전트, 독서 운동가, 번역가, 유통업자, 사서, 저자, 삽화가 등이 모여 상업적, 전문적 거래를 하는 장이자 대중이 한데 모이는 라틴아메리카의 가장 중요한 문화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진흥원에서는 이곳에 ‘세계에 알리고 싶은 한국 그림책 30선’과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을 위한 한국 그림책 20선’ 등을 선보이며 한국 출판사들의 저작권 수출을 도왔다. 또한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는 이소영 작가가 그림책 세미나를 진행하여 각광을 받기도 했다.
한국 출판물에 대한 남미 시장의 관심은 이미 한류열풍에 힘을 입었기에, 한국어로 된 콘텐츠 자체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한국그림책전시관에서 저작권 상담을 진행하는 주식회사공앤박의 공경용 대표는 “이번에 소개하는 그림책들은 글자텍스트의 양이 적정하면서 한국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기에, 한글을 배우고 있는 남미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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