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활문화 ‘책 읽기’ 전국 확산 - 책의 해 이은 독서 문화 확산 - 지역 독서문화 거점 마련으로 - 지역 책 읽는 문화 확산 주력
  • 기사등록 2019-05-20 09:32:58
기사수정




‘책 문화 센터’ 강릉시에 구축


문화체육관광부는 ‘책 읽기’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의 해’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매체(미디어) 환경으로의 변화에 따른 출판문화산업의 위기 구조를 타개하고 출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지난해 ‘책의 해’ 사업에 대해 문체부는 국민들의 책 읽기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독서 연계망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평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올해 지역 내 독서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출판 체험공간인 

책문화 센터 구축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책의 해’ 사업 중 심야책방, 이동서점, 북튜버와 같이 만족도가 높고 성과가 좋은 사업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지역 기반의 책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국민이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출판 체험공간인 ‘책문화 센터’를 구축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독서문화 향유권을, 지역 기반 출판사에는 창업과 창작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책문화 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등의 출판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독서놀이터, 북카페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독립출판, 1인 출판 등의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보육시설과 관련 컨설팅을 제공해 출판창작실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책문화 센터 구축 지역으로는 강릉시가 선정되었다. 강릉시는 강릉시청 건물 2층 내에 책문화 센터를 마련하고, 지역 독서출판 문화의 순환적 연계를 통해 책 읽는 도시, 인문 도시, 평생 학습 도시로 발돋움한다. 강릉 책문화 센터는 시설 설치와 실행 프로그램 마련 후 8월 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 


기초지자체 중심의 

책마을 사업도 진행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책 마을’ 사업도 이어진다. 지역주민들은 이 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책을 매개로 한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 

‘책 마을’도 지자체 공모와 심사를 거쳐 8월 말에 지역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풀뿌리 독자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자체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3개 지역의 우수 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단위로 ‘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책의 해’를 계기로 전국 책 읽는 도시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독서 진흥시책의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해 출범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협의회는 조직적 기반을 바탕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풀뿌리 독서문화를 확산한다. 

지역민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의 유기적인 협업, 지자체 독서진흥 시책의 효과 제고 촉진,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심야 책방의 날’ 

전국 70개 서점에서 운영


올해도 독자들이 지역서점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심야책방을 운영한다. 

심야책방은 4월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전국 70개 서점에서 밤 11시까지 문을 열고 서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자들과 만난다. 

70개 서점은 상하반기의 공모 2회를 거쳐 선정되며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총 560회의 행사가 진행된다. ‘심야 책방의 날’에는 개성 넘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각 지역 서점별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표적으로 책이야기, 독서 토론, 작가 초청 강연은 물론 보물찾기, 와인 책방, 심야영화관 등이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16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