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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장착 유통 4.0 가속페달 - 글로벌 스마트 리테일 시장 385억 1천만달러 성큼 - RFID 활용 범위 크게 확대 - 2022년경 149억 달러 규모
  • 기사등록 2019-06-24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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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유통분야에 ICT 접목
리테일 테크 한층 더 진화
스마트레이벌도 1백억달러
AR 등 이용 소통까지 가능


제4차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물류·유통산업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도입되면서 물류·유통 4.0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유통 3.0시대에 도입된 리테일 테크(Retail Tech, 소매(Retail)+기술(Tech))가 한층 진화하면서 급성장해 유통 4.0시대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스마트 리테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리테일 테크(Retail Tech)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존의 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의 소매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스마트 리테일 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4.12%로 성장하여 2018년도에 130억 700만 달러 규모에서 2023년에는 385억 1,0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리테일 시장의 확대와 함께 RFID(무선인식 시스템) 및 스마트레이벌 시장도 동반 발전되고 있다.


드론부터 셀프스토어까지 RFID 맹활약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DTechEx 리서치는 ‘RFID 예측, 업체 및 기회 2017-2027’보고서를 통해 RFID의 총 시장 규모가 2017년 112억 달러에서 2022년 149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DTechEx 리서치의 시장조사 보고서에서 전망한 바와 같이 RFID의 사용처는 무궁무진하다.
일례로 ‘아마존 고’로 리테일 혁명의 선두주자를 일으킨 아마존은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을 통한 배송의 자동화 및 드론을 통해 30분 이내에 고객에게 배달하는 ‘프라임에어(Prime Air)’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에는 드론의 위치여부를 파악할수 있도록 RFID나 QR코드, 초음파 등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직원의 도움 없이 자유로운 쇼핑을 하고자 하는 언택트 트렌드가 반영된 비대면 샵인 ‘셀프스토어’에서도 디지털 인터렉티브 컨텐츠인 ‘셀프 카운터’가 RFID 기술을 기반으로 셀프 결제와 자동 포장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의 경우 전체 매장 60%에 키오스크가 설치돼 운영 중인데 키오스크에 로그인 기능이나 생체인식, RFID 기술 등을 적용하면 상세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단순 접수·계산을 넘어 고객의 연령, 성별, 방문시간대, 구매패턴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빅데이터가 수집된다.
아울러 RFID 기술은 제품의 생산부터 물류센터 입고와 매장 출고 및 반품시 다시 물류센터로 돌아오는 과정까지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가 있다.
일례로 물류센터에서 매장으로 옷이 담긴 박스가 나갈 때 RFID게이트를 통과하면 그 박스에 어떤 제품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리는 레이벌이 자동으로 프린트되고 부착이 돼 매장서도 일일이 손으로 송장과 상품을 대조하는 과정이 사라지게 되고 소비자들도 제품 교환시 구입 매장이 아니더라도 바로 RFID태그를 스캔하면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제품을바꿀 수 있다.
이와 함께 RFID를 이용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시스템 구축시 소비자가 RFID태그가 부착된 제품을 들고 피팅룸으로 들어가 옷을 입어보고, 그것을 실제로 구매하기까지 제품의 이동 경로 파악은 물론 제품과 관련된 올해의 유행 여부 등이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기획이나 디자인 쪽에서 제품 전략을 짜는데 참조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해서 현재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제품과 어떤 옷이 잘 어울리는지도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스마트 레이벌, 다양한 분야로 진화


글로벌 스마트 레이벌 시장은 2016년 44억 5,000만 달러에서 그 이후 17.65%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하여 2021년에는 100억 3,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 레이벌은 기존 바코드나 마그네틱 태그 기능을 대체하는 물류관리용 태그 형태로 마이크로 칩을 내장해 RFID 방식으로 사물의 위치나 정보등을 무선으로 인식하고 정보의 저장 및 입·출력을 공유하는 반도체 메모리 부품이다. 음식료의 신선도나 위변조 여부 파악, 약품 등의 유통경로 등을 추적하는데 유용하다.
스마트 레이벌 또한 기존 위변조 파악 및 유통 경로 추적의 기본적 기능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상품의 진위를 증명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레이벌이 미국내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맥주회사인 블랙레드에일사는 AR(증강현실) 얼굴 인식 레이벌을 부착한 맥주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얼굴표정에 따라 병에 있는 해골(skull) 그림이 다양한 시나리오로 역동적으로 응대, 대화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다. `
해당 맥주병은 NFC 스마트 레이벌도 포함하고 있다. 이 레이벌을 스캔하면 상품구매기록이나 개봉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레이벌도 주목받는다. 데킬라 브랜드인 엘히마도르(El Jimador)사는 2018년 US 투어의 멕시코 축구팀을 후원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소비자들이 데킬라 병을 스캔하면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축구시즌 체험담에 참여시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는 상품 판매와 축구 게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로 NFC 레이벌을 이용한 디지털 레이벌 마케팅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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