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3D 사출 성형기로

원스테이지 공정 통해

친환경 페트병의 제조

수분리 1등급 레이벌의

인쇄 및 부착 ‘한번에’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이한영)는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쉐라톤서울팔레스강남호텔에서 ‘3D IML(인몰드라벨) PET 용기의 성형기술과 적용’이라는 주제로 패키징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우코스텍(주)(대표이사 변우홍)가 후원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PET 3D IML 인젝션 스트레치 블로우 장비’ 소개와 수분리 1등급 인증을 받은 기술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계속해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 등급기준 개정과 관련한 설명, 3D IML의 비중분리 테스트, 신우코스텍(주) 소개, Q&A 순서로 진행됐다.

PET 3D 사출 성형기 IR52 장영실상 수상

‘PET 3D IML 인젝션 스트레치 블로우 장비’는 사출 블로우 성형기로 올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한 NET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과 재활용 수분리 1등급 인증을 받았다.

기존 PET 사출 블로 성형기는 PET 용기의 사전 형상을 만드는 `사출`과 이를 바탕으로 실제 용기를 만드는 `취입(블로)` 공정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PET 3D IML 인젝션 스트레치 블로우 장비’는 국내 최초로 이 두 공정을 연속선상에서 진행하는 원스테이지(1-Stage)형 장비이다.

신우코스텍(주) 관계자는 “레이벌의 인쇄 부착과 용기 제작을 한꺼번에 진행하고 3차원 인몰드레이벌(3D IML) 기술까지 고려하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장비는 전동식 장비로 유압식 장비 보다 7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해주며 쾌적하고 깨끗한 작업환경의 구현과 쉽고 빠른 금형 교체가 가능하다. 아울러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완벽한 공정관리 구축이 가능하다.

IML 공법 통해 창의적 모양 용기 생산

PET 3D IML 기술은 전 공정이 시스템 자동화로 이루어져 별도의 후 공정이 필요 없으므로 효율성 및 경제성을 갖는다.

또한 IML 공법을 이용해 독창적인 3D용기의 생산이 가능할 뿐더러 브로윙 금형의 형상과 레이벌을 결합하여 창의적인 제품 형상을 구체화 할 수 있다. 제품에 엠보싱 처리 된 표면은 소비자가 제품을 보고 만지게 하는 시각적 및 촉각적 외관을 만들어 독특한 모양과 느낌을 부여한다.

아울러 레이벌 부착을 위한 공정이 필요 없어 물류개선 및 원가절감 효과가 크며 독창적인 상표나 제품 캐릭터, 인물 등의 3D 입체적 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똑같은 이미지의 레이벌 부착 용기라도 이미지와 3D의 돌출 유무에 따라 판별이 가능함으써 원천적인 위조방지가 가능하고 수분리성 1등급 인정으로 친환경적이다. 특히, 환경부가 지난 4월 17일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 고시한 후 신우코스텍(주)의 장비 및 기술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충북 보은에 공장 증설 등 사업 확장

신우코스텍(주)는 1990년에 설립된 산업장비 제조업체로 각종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도장자동화 로봇분야에서는 현대, 기아,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 협력회사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우코스텍(주)는 신성장동력으로 PET용기 사업을 결정한 후 기존 PET용기 사출성형기의 문제점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R&D 결과 '몰드 내부 라벨 기반 3D 라벨링을 구현한 PET 사출 블로우 성형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규제 강화에 대비해 친환경 레이벌 개발에 돌입해 IML기술을 특화해 재활용성을 높인 레이벌을 개발하게 되었다. 신우코스텍(주) 관계자는 “신우코스텍의 레이벌은 접착면에 수해리성 폴리머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강한 접착력을 갖고 있으며 뜨거운 물(80~90도)에 완전 해리되어 PET병 조각은 가라앉고 PP(비중 0.9) 레이벌만 물에 뜨게 뜨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우코스텍(주)는 충북 보은에 공장 증설을 하는 등 사업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