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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기술력에 정부지원도 꽃피다 - 투테크(주) - 눈길 끄는 신기술 - 2020년 제1회 신기술(NET)인증 - 친환경라벨 중간층 레이저 인쇄
  • 기사등록 2020-05-25 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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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발생 않고 소모품 불필요

‘TTE-72FX’ 제품 출시하고 비상


지워지지 않는 친환경 레이저 라벨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테크(주)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2020년 제1회 신기술(NET)인증 기술’에 선정됐다. 신기술·신제품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우수한 기술과 이런 신기술을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신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표원은 공고를 통해 투테크(주)의 ‘친환경 라벨 중간층 레이저 인쇄 기술’을 신기술(NET)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을 받으면 450여개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 지원 혜택을 받게 되고 금융 지원과 정부 연구개발(R&D)사업 신청 시 우대, 조세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국표원은 투테크(주)를 선정하면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라벨 표면을 손상 없이 통과하여 중간층 인쇄가 가능하여 바코드와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으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레이저 인쇄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또 “리본(PET재질), 토너, 잉크와 같은 소모품이 필요 없어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소모품이 필요 없어 인쇄 유지비가 소요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바코드 및 문자 인쇄내용이 라벨 중간층에 인쇄되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는다”고 거듭 설명했다.


투테크(주)의 앞선 기술력이 

불러온 쾌거


국표원이 앞서 밝혔듯이 투테크(주)의 레이저 라벨프린터는 지워지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순환경제와도 코드가 맞는 제품이다. 남의조 대표에 따르면 투테크(주)는 지난 2008년 레이저 방식을 활용한 라벨 프린터 ‘TTE-72FR’를 첫 개발했다. 이어 2012년과 지난해 버전2 ‘TTE-72FP’와 버전3 ‘TTE-72FT’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TTE-72FX’ 제품을 선보였다.

‘TTE-72FX’는 앞서 국표원이 밝힌 신기술들을 집약하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췄다. 바코드의 파손과 훼손, 불량률에 관해 기존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화학물질과 스크래치, 시간경과 등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획기적인 바코드 라벨이다. 

또한 해상도는 600~2,000dpi로 인쇄상태가 매우 우수하다.

특히 표면을 통과해 중간층에 바코드가 각인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의한 파손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레이저 방식으로 리본이 울어 인쇄 불량이 발생하는 것도 없고 리본과 헤드 등의 소모품이 없어 추가적인 경비를 줄일 수 있으며 폐기물이 발생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 레이저 바코드 라벨 프린터가 타 제품에 비해 고가여서 장비 도입에 따른 초기투자 비용이 많아 일선 업체에서 선뜻 구입을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 좀 더 많은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린터 개발에 치중한 결과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TTE-72FX’를 출시했다.

경제적 파급효과 크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우수기술 선정


국표원에 따르면 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우수한 기술들이 신기술(NET)으로 선정된다. 

때문에 선정과정도 서류·면접심사, 현장심사, 사전예고, 종합심사의 네 단계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지는 등 까다롭다. 이번 선정에는 현대자동차와 엘지화학, 한국생명과학연구소 등 주요기업들이 27개 분야에서 신기술인증을 받았고, 유효기간 연장 기술도 하나가 나와 총 28개 분야에서 신기술을 인정받았다.

간담회와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1일 열린다.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상호간에 정보교류를 위한 간담회 후, 이어 기업대표와 개발자 등이 참석해 수여식이 개최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하고 

자금·조세·기술 지원


신기술(NET) 인증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혜택은 신기술 이용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자금지원 우대, 조세지원, 기술지원 등이 있다. 

먼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우수조달물품 등 기술개발제품을 중소기업물품 구매액의 10% 이상 의무 구매하게 된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금융지원사업 혜택도 받는다. 정부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은 기업(인증 유효기간 내의 기업)은 담보력이 부족해도 금융기관이 사업화자금을 대출하거나 정부정책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 및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게 된다.

또한 각종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시, 정부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우대를 받게 된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신기술인증 기술을 기업화 하기 위한 사업용   투자자산에 대한 세액공제(당해 설비투자 금액의 10/100 세액공제)도 받으며 신기술기업협의회(NET클럽)를 통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연구개발, 해외산업시찰도 추진한다. 

아울러 신기술인증기술 관련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인증기술 개요, 통계자료 및 서식자료 등을 제공하고 초록집을 발간하여 공공기관 등에 배포, 공공기관 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홍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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