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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규탄하고 채권 시인에도 만전 - 인터파크 본사 앞에서 총궐기 - 책임 있는 대응과 사과 촉구 - 채권시인위한 법적 절차도 진행
  • 기사등록 2020-07-27 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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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송인서적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피해를 본 출판사들과 출판단체가 출판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또 인터파크송인서적의 회생채권이나 회생담보권, 주식을 보유한 업체들은 이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등 법적인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 앞에서는 출판인 약 200명이 집결한 출판인 총궐기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채권단 공동대표),  성석경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회장, 김학원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한봉숙 한국학술출판협회 회장, 도진호 지노출판 대표(채권단 공동대표) 등이 참가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현장에서는 인터파크의 대책마련이 미진한 것을 성토하기도 했다. 피해출판사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앞서 인터파크 강동화 대표이사를 면담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이서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특히 출판인들은 2017년 인터파크의 송인서적 인수 당시 채무 대부분을 탕감해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음에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고, 일방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인터파크는 송인서적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 ‘인터파크는 출판계에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해결할 것’, ‘인터파크는 출판계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채권, 주식내역도 확인하고 누락시 추가 신고 필수


채권단은 총궐기를 통해 인터파크를 압박하는 것과 병행하여 인터파크송인서적 회생절차에 따라 채권과 주식 내용을 확인하는 등 법적인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윤철호 회장 명의의 ‘인터파크송인서적 서울회생법원 통지서 및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신고’ 공문을 각 회원사 및 인터파크송인서적 거래출판사에 보내 채권확인 작업에도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공문은 인터파크송인서적 관리인이 법원에 제출한 채권과 주식 내용을 법원이 확인하는 절차에 대한 출판업체의 확인과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즉 인터파크송인서적에서는 채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권, 주식내역을 각 채권사들에게 지난 7일 부터 10일 사이에 통보했고, 이를 확인해서 대응을 해 달라는 당부이다. 

인터파크송인서적에서 보낸 채권과 주식내역에 이상이 없으면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목록과 실재보유한 주식과 채권이 상이하거나 차이가 있으면 정당한 채권, 주식수를 법원에 신고하면 된다.

출협에 따르면 채권과 주식내역은 인터파크송인서적의 팩스 외에 회생법원에서도 직접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를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향후 채권자는 본인의 채권, 주식수가 시인되었으면 추가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부인된 경우 7월 25일부터 8월 11일 사이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그 이후 관리인은 이의신청된 채권에 대해서 조사확정재판을 제기하면, 그 부분은 따로 별도의 재판을 거쳐 채권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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