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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도서전으로 비대면 출판수출 - 코엑스에서 한-인도네시아 -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 총 185건 화상 상담 진행
  • 기사등록 2020-07-27 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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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출판물 해외 수출에 화상 상담방식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 첫 시험에서 향후 비대면 출판물수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한-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수출 활로가 막힌 출판계를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5년부터 해외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인도네시아와는 올해 3회째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출입국 제한조치’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 형태로 전환했다.

3일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위즈덤하우스, 미래엔, 주)휴먼컬처아리랑, 한솔 등 국내 28개 참가사와 인도네시아의 최대 미디어기업인 콤파스 그라미디어 그룹의 5개 출판계열사를 비롯하여 미잔 그룹(Mizan Group) 등 유력 출판사 21곳이 참여하여 총 185건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약 300여 종의 국내 도서를 소개했다 특히 미래엔의 살아남기 시리즈 15권이 그라미디어그룹의 Bhuana Ilmu Populer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이밖에도 약 50종이 인도네시아어판 계약 체결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한 출판사의 헬레나 헤루닝시흐 드리아타 편집장은 “사전에 K-Book 플랫폼 등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충분히 공유 후 한국출판사와 비즈매칭이 이루어져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에 새로운 한국출판사를 많이 만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평가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출판물 해외 수출에도 화상 상담방식을 적극 도입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출판진흥원은 화상상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후속 상담 지원 및 상시 화상 상담장 운영 등 경쟁력 있는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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