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친환경 패키징이 기업의 미래다 - 소비자들 환경 경각심 고조 - MZ 세대 친환경 열풍 선도 - 플라스틱 종이용기로 교체
  • 기사등록 2020-10-26 07:10:30
기사수정




포장상자 재생용지로 전환

페트병 재가공 재킷 만들어

CO2 절감 및 재순환에 앞장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13일까지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을 진행한다.

그러나 환경부의 공모전과는 별도로 최근 기업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른 원자재로 대체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소비를 주도하는 MZ세대들이 신념에 맞는 상품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축소 대세


맥도날드는 지난해 디저트 메뉴의 플라스틱 컵 뚜껑을 없애고 종이 용기로 교체했는데 1년동안 약 14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

오비맥주는 올해 초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640ml 병맥주 포장상자도 100% 재생용지로 교체 중이다. 카스 캔맥주(355ml, 500ml)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도 한층 가벼워졌다. 

카스 캔의 박스 포장 필름 두께를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절감된 필름은 250m 높이의 여의도 63빌딩 전체를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56번 포장할 수 있는 양이다.

노스페이스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가공해 나온 직물로 플리스 재킷을 만들었다. 66개 페트병으로 재킷 1벌을 만들 수 있는데 지퍼까지 100% 페트병 소재를 적용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까지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393t, 스티로폼 포장재 사용량을 66t 줄인다는 그룹 차원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0여 t 줄이게 돼, 30년산 소나무 1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밀키트 전문 회사 프레시지도 이날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제공하던 레시피 안내문도 포장지 뒷면에 기입해 종이 사용량도 줄였다.

환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그리는 마케팅 전략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승부수가 되고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25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