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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세금감면 목마른 소기업 -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실태조사 전격 실시 - 서울 소상공인 10명 중 9명 매출 우울증 현상
  • 기사등록 2020-10-26 0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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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지역회장 김남수)가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병순)와 공동으로 서울소재 소상공인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위기대응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실태조사’ 결과,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상반기에 매출이 줄었고, 하반기에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지원제도를 활용한 경험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69.1%)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없다’는 30.9%로 조사되었다. 활용한 지원제도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56.4%), ‘자영업자 생존자금’(48.8%),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 지원금’(26.6%) 등의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지원제도를 활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신청했으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52.4%), ‘지원제도 내용은 알지만 미활용’(26.5%), ‘지원제도 내용을 알지 못함’(21.1%) 순으로 응답하였다. 활용한 지원제도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제도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33.1%), ‘서울시 재난긴급 생활비 지원’(26.6%),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 지원금’(14.1%) 등의 순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가장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는 절반 이상(58.3%)이 ‘운영자금’을, 그 다음으로 ‘세금감면’(22.1%), ‘방역·위생 안전’ (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경기부진의 구조화·고착화된 어려움과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에 적응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의 열악한 경영상황이 여실히 드러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위기극복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 요구가 가장 많아 과감한 금융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수요 충족에는 미흡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추가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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