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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5 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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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의 70%는 식품 포장재에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10월 18∼24일 전국 260개 가구에서 배출된 플라스틱은 1만6천629개를 조사했다.

그결과 전체 배출량 중 식품 포장재는 1만1천888개(71.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음료 및 유제품(37.9%), 과자·간식·디저트류(23.4%), 면류·장기보관 식품(10.6%) 순이었다.

식품 포장재 외에는 화장품, 세안용품, 문구류 등 생활 도구가 8.7%, 배달 용기가 7.5%, 포장재료가 7.4%를 차지했다. 조사 참여 가구는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인구 규모와 가구원 수를 고려해 선정됐다.

그린피스는 “일부 업체가 플라스틱 감축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으나 모호한 수치에 불과한 데다 실제 플라스틱 사용량을 공개하는 기업조차 사실상 없는 형편”이라며 “기업의 플라스틱 감축은 사용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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