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과 포트폴리오 공유

친환경 레이벌과 혁신 등 소개

한국에이버리데니슨은 지난달 27일 ‘지속가능한 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라벨 및 이노베이션 소개’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한국에이버리데니슨은 이날 웨비나를 통해 레이벌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최근 변경되고 있는 정부의 정책 등을 공유했다.

이날 웨비나는 한국에이버리데니슨 백철민 이사의 업계 트렌드 소개와 패키징에 대한 정부 정책 업데이트 설명에 이어 정병훈 부장의 포장재 재활용 기준 및 제품소개, 조형준 과장의 지속가능성 및 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소개에 이어 마지막으로 Q&A로 끝을 맺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되는 6개 키워드

코로나19 이전과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업계 트렌드는 생산현지화, 경기침체 악순환, 언택트 확대, 환경,  웰빙, 큰 정부라는 6개의 키워드에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현지화 측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국경이 닫히며 인적 이동과 재화의 흐름이 제한을 받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자국내 생산과 기술개발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경기침체 악순환 측면에서는 봉쇄 조치에 따른 수요의 하락은 기업들의 투자 의지 저하, 신제품 출시 지연, 기업들의 파산 또는 합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언택트 확대적 측면에서는 이동의 제한으로 인해 e-커머스 산업이 확대되었고 4차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계속해 환경적 측면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웰빙적 측면에서는 보건규정 준수 및 안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졌다. 

정부, 폐기물 50% 감량 재활용률 70% 추진

패키징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의 50% 감량과 재활용율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쉽게 생산이 되도록 유도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은 단계적으로 퇴출 시키며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재활용 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이와 관련 안전을 위한 유통용 손잡이 상자의 권고와 유통포장재 사용 감량을 위해 판촉을 위한 묶음상품을 퇴출하고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마트 등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끈을 중단했다. 아울러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기준을 통해 등급을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의 4등급으로 나누고 재활용 의무 생산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4일까지 평가를 받도록 하고 평가결과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평가 결과서를 받은 후 6개월 이내 제품에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을 통해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등급 기준을 정하고 올해 1월 7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재활용 분담금을 차별화 해 재활용이 어려운 PET, 유리병, 멸균팩 등의 경우 할증제를 적용하고 재활용 최우수의 경우 50%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통해 무색PET병(생수/음료)의 레이벌을 제거 후 배출토록 하고 있으며 유리병의 경우 상표제거가 가능한 경우(접착제 無) 상표를 제거한 후 배출토록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레이벌 적용시 달라지는 포장재 등급 기준

포장재 등급기준은 몸체, 마개, 레이벌 파악 후 제일 낮은 등급 기준으로 완제품의 등급기준이 결정된다. 

레이벌의 등급은 PET용기/PSP용기의 경우 4단계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로 나눠지며 기타용기의 경우 3단계 (우수, 보통, 어려움)로 구분된다. 

유리용기의 경우 종이레이벌, 수축필름에 절취선, 레이벌 미사용시 우수 등급을 받게 되며  분리가 가능한 합성수지 점착레이벌, 절취선이 없는 수축필름의 경우 보통 등급이 되고 분리가 불가능한 합성수지 점착레이벌, 금속혼입, PVC의 경우 어려움 등급을 받는다. 

철캔과 알루미늄 캔의 경우 철캔은 직접인쇄와 레이벌 미사용시 우수 등급, 레이벌이 부착된 경우 보통 등급을 받게 되며 알루미늄 캔의 경우 직접인쇄와 레이벌 미사용은 우수 등급, 몸체와 동일 재질의 알루미늄 레이벌 사용과 몸체와 다른 재질이지만 분리가 가능할 경우 보통 등급, 몸체와 다른 재질로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 어려움 등급을 받는다. 

발포수지 합성 제품군(PS, PP, PE)의 경우 동일재질 레이벌의 사용을 우수 등급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몸체와 다른 재질로 분리가 가능한 경우 보통 등급을 받게 된다. 또한 폴리스티렌페이퍼는 몸체와 동일한 재질로 분리 가능하면 최우수, 몸체와 다른 재질로 분리가 가능하면 우수 등급을 받는다. 

트레이의 경우에는 합성수지 단일재질의 무색 PET 트레이의 경우 비접착식(재질구분 불필요)의 경우 우수 등급, 접착식(재질구분 불필요)의 경우 보통등급을 받게 되며 샴푸 용기 등으로 사용 되는 HDPE, PP, PS 등 단일재질용기의 경우 몸체와 동일한 재질이나 몸체와 다른 합성수지로 분리가 가능(재질구분 불필요)한 경우 우수 등급, 몸체와 다른 재질로 분리가 가능(재질구분 불필요, ex.종이)한 경우 보통 등급을 받는다.  

한국에이버리데니슨의 PET병 재활용 점착레이벌 솔루션으로는 열알칼리성 분리 점착레이벌(구 수분리성 레이벌,  CleanFlake)가 있는데 CleanFlake는 재활용 공정중 레이벌은 물위에 뜨고, 분쇄된 PET조각은 물아래 가라 앉는 비중차 분리가 뛰어나고 재활용과정에서 별도의 추가적인 공정없이 PET 용기에서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현재 PET 병 재활용 기준에 따르면  열알칼리성 분리 점착 레이벌을 사용시 보통 등급이 되며 열알칼리성 분리 점착레이벌을 사용하고 가장자리 미도포(손잡이有), 열알칼리성점착제 도포면적이 레이벌의 60%, 용기의20% 이하일 경우 우수 등급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