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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벌은 친환경 파고에 입지 줄지 걱정 - 친환경·순환경제 파고 갈수록 높아 - 재활용율 높은 페트병 레이벌 제거 - 지방자치단체도 가세하며 속도 높여
  • 기사등록 2021-03-29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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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순환경제 바람을 타고 레이벌을 없애거나 줄이려는 노력들이 정부와 업체들 사이에서 일어나면서 레이벌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도 친환경 제품, 레이벌이 작거나 없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이런 추세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무레이벌 제품들을 속속 내놓거나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생수병을 중심으로 이런 추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음용 후 레이벌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에서는 생수병을 버릴 때 반드시 레이벌을 제거하고 얇게 찌그러뜨려서 별도로 분리배출 하도록 권장하며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페트병이 재활용율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재활용 의무이행 실적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종이팩 재활용률은 22%인 반면 페트병 재활용률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트는 단일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분리수거 항목 중에서도 재활용률이 높다. 유색, 혼합 플라스틱보다 오염도가 낮아 세척 과정이 간편하고, 가볍고 튼튼해 유통과정 중 별도 완충재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의류, 육아용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때문에 페트병에 거는 순환경제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까지 나서서 무레이벌 제품생산을 독려하자 속속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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