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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시대 중국 대체재 빛나 - 중국, 플라스틱 억제정책 시행 - 생분해 플라스틱 선호도 증가 - 펄프 등 제지산업도 호황 예상
  • 기사등록 2021-04-25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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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올해 초부터 엄격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한·금지령’을 시행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포장재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생분해 플라스틱과 제지업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생분해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을 말하는 것으로 일정한 조건하에 박테리아, 조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돼 있고 활용 시 불확실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PLA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가장 뜨겁다.

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180일 이내 자연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이다.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내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농지용 폴리에틸렌 박막, 비닐봉지 등 비분해성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9년 기준 약 746만 톤, 2023년 약 781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중 30%가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생분해 플라스틱 수요는 2023년 234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PLA의 단가로 계산하면 해당 시장규모는 375억~703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PLA는 아직 공급 불확실성이 크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카페 등 일반 영업장에서는 일회용 비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대신 종이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종이 및 그 원료인 펄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플라스틱 포장재의 대체재로 아이보리 판지, 백판지, 골판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중국 플라스틱 사용 제한조치에 따라 포장용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로컬 제지업체들은 생산능력 강화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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