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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으로 독립출판 가속 - 한국출판학회 - 독립출판 데뷔 선호도 高 - 기존 등단의 부조리 불신
  • 기사등록 2021-06-28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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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출판 시너지 효과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는 지난달 28일 ‘크라우드펀딩출판과 집단지성활동’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텀블벅이 후원했으며 코로나 시국에 맞추어 유튜브로 중계가 되었다.

노병성 한국출판학회 회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이미 출판계에서 일반화된 관행으로 정착되었다”고 진단하였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출판계에 어떤 위치에 있고 영향을 주고 있는 자를 점검해보자”며 개회사를 마쳤다.

이민우 뉴스페이퍼 대표는 820명 미데뷔(등단)자에 대한 조사 결과, 10명중 2명은 기존의 문예지와 일간지 신춘문예가 아닌 독립문예지와 웹진으로 데뷔를 희망하며 820명 중 117명은 중앙일간지로 데뷔(등단)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간지로 데뷔(등단) 하는 것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심사자와 운영자에 대한 불신이 44% 공정성 미비가 18.92%로 나왔으며 독립잡지와 웹 기반을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로 42%가 독자 연결성을 뽑았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는 크라우드펀딩에 의한 독립출판의 대중화와 인쇄기술의 발전. 기존 문단,문학계의 부조리가 있다 분석했다.

반면 공병훈 교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집단지성을 기반으로하는 사회 참여적 커뮤니티 예술이라 밝혔다. 전통적인 출판사 중심의 출판과 달리 저자와 독자 중심의 출판 시스템이라는 것 이다. 

텀블벅 출판 카테고리별 비중과 건수를 올 1월과 3월까지를 분석한 결과 문학 에세이가 42%, 실용취미가 26%, 잡지 13%를 차지했다. 

또한 평균 성공률은 80%이었으며 가장 높은 성공률은 아트 도감으로 92%였고가장 낮은 펀딩 성공률은 번역서로 43%였다.

공병훈 교수는 크라우드펀딩의 특징으로 한 권의 책으로 제본되지 않은 낱장 책에 대한 선호, 전자책과 종이책의 함께 판매, 출판을 전업으로 하는 기존 출판사와는 달리 다양한 예술가와 스튜디오 커뮤니티 중심의 커뮤니티의 독립출판활동, 잡지의 정기구독 펀딩을 뽑았다. 

또한 독립서점의 출판활동 참여와 마케팅과 결합된 출판활동, 다양한 리워드를 통한 복합상품의 형태, 도서의 배송비 부과 일상화 등을 들었다. 

공병훈 교수는 “크라우드펀딩이 크게 성장하고 확산되고 있다”며 “다양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출판의 실험이 기존 출판계에 중요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승하(시인,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정대훈(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장), 김서령(소설가, 폴앤니나 대표) 등이 참여하였으며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정책과 등단제도의 제고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이번 행사는 유투브에 한국출판학회를 검색하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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