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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포장 업종별 명암 밝기 다르다 - 업종별 업황에 양극화 심화 - 수출 잘되는 업종에 줄서야 - 기술력 높이는 과정도 필요
  • 기사등록 2021-08-23 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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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과 포장산업은 수주산업이다. 즉 수요자의 주문이 있어야 비로소 생산이 가능한 산업이다. 

따라서 어느 업종에서 수주를 받아 인쇄를 하고 포장을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즉 호황기의 업종에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이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사양산업과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업종에서는 수주할 마땅한 재료가 없다. 때문에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활황을 보이는 업종에서는 주문이 밀려서 공장을 증설하거나 기계를 새로 배치하고 공장가동률을 올리고 있다. 업계 대부분이 힘든 상황이지만, 그중에서도 잘나가는 업체들은 잘되는 업종에서 수주를 하기에 비교적 여유가 있다.

때문에 이왕이면 잘되는 업종의 정보를 습득하거나 미리 예측하여 해당업종에서 인쇄와 포장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에서 소비가 잘되는 업종이나 수출량이 늘어나는 업종에서 일하면 불황속에서도 조금씩 성장을 할 수 있다.


뷰티와 세정제 등 대중국 수출 호조


빅2중 하나인 대중국 수출품을 알아보면 전망 좋은 업종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중국 수출은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회복 요인으로 연초부터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상반기 우리나라 제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하며 1000억 달러(996억 달러)에 육박했다.

경기 회복과 수출입 호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소비재 수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한국산 소비재(HS 8단위 기준)에서 수입액 10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은 총 39개에 달하며 이 중 29개 품목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1위 품목인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18억 달러를 웃돌았으며 2위 품목으로 부상한 손소독제의 상반기 수입액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소비재 수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상 정상화’가 품목별 수입 통계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코트라는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인삼과 홍삼 제품의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의 14.9%에서 올 상반기 119.2%로 확대했다. 또한 식음료의 수입도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으나 음료, 주스, 믹스커피는 증가율이 30~40%로 대폭 늘었다. 이밖에 중국은 우리나라의 주방가전 수입도 늘렸다. 


중국내 소비회복세 주시 


그러나 코로나 조기 진압에 성공한 중국의 소비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그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6월 중국 소매판매(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1조19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2년 복합증가율은 4.4%, 1분기 대비 증가폭은 0.2%p에 불과하다. 

최근 산발적 감염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전문가들은 하반기 소비 회복세에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소비재 수입 수요의 대폭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상품은 중국내에서 우수한 품질, 세련되고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등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하니 수출기업에서는 향후 레이벌과 포장 등에 더욱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여 진다. 인쇄와 포장기술의 진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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