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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술 ICT와 바이오가 가왕이다 - 글로벌 보안 인쇄 2026년 450억 달러 상회 - 반위조 패키징 급 가속 - 보안 레이벌 연 6.2%
  • 기사등록 2021-08-23 1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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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 ‘명과 암’  

폴리머 지폐 향방 집중


보안은 기업 활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많은 기업이 보안을 지키기 위해 고가의 보안 설비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화폐, 유가증권과 같은 인쇄물에서는 위조를 방지할 보안 기술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또한 인쇄 관련 데이터 보안도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2026년까지 450억불 규모


영국의 유명한 시장조사 기관인 스미서스피라는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와 관련한 와해성 기술 10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한 통합 글로벌 시장이 2016년 27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최종 사용자 및 공급업체가 요구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과 보안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인해 데이터 관리 솔루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화폐에 보안인쇄기술 집약


한국조폐공사는 매년 신기술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 입체 필름 기반 유통추적 솔루션, 개별 발급형 히든 QR, 정품확인 스마트 보안 레이벌, 열변색형 메탈릭 보안 레이벌 등 화폐를 제작하면서 축적한 최신 위·변조 기술을 소개 및 보급하고 있다.  

보안인쇄방식은 다양한 인쇄방식으로 구현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옵셋 인쇄방식이다.

정교한 인쇄를 위해서는 일반인쇄와는 다른 높은 해상도(5,000 dpi 이상)가 필요해 옵셋 인쇄방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안인쇄에는 옵셋 인쇄 방법 뿐만 아니라 재료와 기능에 따라서 다양한 인쇄기법이 요구된다. 

요판인쇄(그라비아)나 공판인쇄(스크린)을 사용하기도 하며, 피인쇄체와 재료에 따라서 일반 건조방식 또는 UV건조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지폐나 유가증권 등 제품의 용도에 따라 정위치 워터마크나 홀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매엽 방식의 인쇄기를 사용해야 하고 비자나 인지 또는 보안 레이벌 등의 제품은 롤방식의 인쇄기를 사용한다. 

보안인쇄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화폐와 유가증권이다.

화폐나 유가증권에 있어 보안인쇄는 은화, 형광색사, 선화인쇄, 미세문자, 레인보우인쇄, 스크린인쇄, 요판인쇄(인타그리오 인쇄), 넘버링, 복사방해기법, 잠상인쇄 등 다양한 인쇄 기술이 총 동원된다.

은화는 용지를 밝은 빛에 비춰보면 숨어 있는 수막새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이며 형광색사는 용지에 UV램프를 비추면 비가시의 형광색사가 나타나는 기술이다. 

또한 선화인쇄는 선으로 이뤄진 문양을 별색으로 인쇄하여 위조시 선들이 망점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미세문자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작은 글씨로 인쇄하는 기법으로 망선이나 점선으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인쇄는 하나의 인쇄판에 두가지의 잉크를 넣어 인쇄하는 기법으로 일반 상업인쇄로는 구현이 어렵다. 

스크린인쇄는 일반 상업적 스크린이 아닌 보안인쇄를 위해 제작된 특수 스크린 기계를 활용해 일반인이 구별하기 힘들게 독특하게 인쇄하는 기법을 말하며 요판인쇄(인타그리오 인쇄)는 현재 전 세계 보안인쇄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안인쇄 기법으로 손가락으로 만질시 우둘툴한 느낌이 난다. 

화폐 소재로는 폴리머 지폐가 성공적인 위조 방지율과 내구성, 친환경성 등을 이유로 전통적인 면종이 소재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첨단 기술 활용한 다양한 잉크 


보안인쇄에 있어 인쇄기술 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잉크이다. 

보안잉크에는 자외선반응잉크, 은현잉크, 솔벤감응잉크, 시온잉크, 자성잉크, 금속반응잉크, 적외선잉크(IR 잉크), 시변각잉크(OVI, CSI), 요판잉크 등이 있다.

자외선반응잉크는 UV형광램프 아래서 나타나는 비가시형광안료를 이용한 보안인쇄이며 시온잉크는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거나 사라지는 잉크를 말하고 자성잉크는 잉크 성분에 금속이 포함돼 컴퓨터 시스템으로 읽을 수 있는 잉크이다. 

금속반응잉크는 금속으로 문지르면 반응하는 잉크로 동전이나 기타 금속으로 문지르면 없던 문양이나 문자가 나타나는 특수 잉크다. 

아울러 시변각잉크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잉크의 색상이 두가지 이상으로 변하는 잉크이다. 

 

인쇄부터 패키징까지 영역 확대


글로벌 인쇄기술 시장에서도 보안 이슈에 부응하는 많은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주로 특수 인쇄를 담당하는 분야의 노력들이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보안 인쇄는 더 이상 위조 방지나 포일링 기술에 국한된 이슈가 아니다. 

패키징에서부터 도서 출판, 소매,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축 산업에 이르는 제품은 물론 관련 데이터의 보호가 함께 고려돼야만 한다.

때문에 보안 인쇄의 의미에 대한 보다 넓은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중 보안 레이벌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Research Nes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연평균 6.2%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홀로그램제조협회(IHMA)는 ‘반위조 패키징 기술 마켓’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위조 패키징 기술 시장이 향후 몇년간 매년 두자리 수로 성장률(CAGR)이 확대돼 2026년에는 357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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