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쇄 미래 탐색 - 팬데믹 속에 꽃핀 K-프린트2021… 우리인쇄 자긍심 세웠다 - 스마트 인쇄 다가왔다… 5G, 블록체인, 인쇄 소프트웨어 - 인쇄 역사를 찾다… 인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산 교육장
  • 기사등록 2021-08-23 14:33:49
기사수정




인쇄 정보 고속도로 개통… 인쇄 갈증 해소하고 방향 제시


긴 호흡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내년에도 지속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1년 8개월도 모자라서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백신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델타변이 등 변종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루한 공방은 지속될게 확실하다. 그동안 전 세계가 합심하여 팬데믹을 잘 극복해 왔으나 핵심은 앞으로가 과제이다. 어떠한 업종이나 산업도 3년이 지속되면 산업질서 자체가 파괴되고 붕괴되기 때문이다. 거리두기도 한계가 있고 활동제한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 방역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추진해야 되고 먼 시야와 긴 호흡으로 가는 것이 정답일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여기에 모든 초점을 두고 환경에 적응하고 시스템을 조정하고 효율을 증대하고 변화와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


혁신에 가속도를 내자

프린트는 미래 성장 동력이다


전 세계가 모두 겪고 있는 팬데믹 속에서도 인쇄산업은 성장해야 되고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8월26일~28일까지 K-프린트 전시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고 지방도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도 2,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K-프린트는 용광로처럼 강력한 힘을 내뿜고 있다.



인쇄발전 설계도 구상하고 생산투자 계획 세운다


인쇄산업 물리적 증거까지 본다

기술높이면 이익은 저절로 온다

인쇄영토 키워야 나도 성장한다



전국의 100만명 인쇄가족과 어렵게 참가를 결정한 기자재업체, 설비업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주최측의 힘이 결집된 전시회가 아닌가 평가하고 싶다.

K-프린트 전시회는 외국 기자재업체가 참가하는데 한계가 있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데도 어려움들이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열린다는 확신이 인쇄인들 머릿속에 각인된 것만큼은 분명하다. 어쩌면 이것이 대 성과이고 인쇄의 힘이며 성장엔진이 아닌가 싶다. 이번 K-프린트 2021은 양과 질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계 최고의 인쇄관련 전시회인 드루파나 인터팩도 순연되고 있지만 K-프린트 전시회만큼은 반드시 개최된다는 현실에 큰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굳이 K-프린트 2021 전시회에 뜻을 두고 홍보하자면 스마트 팩토리관과 인쇄문화관이다.


스마트 팩토리관 인쇄문화관


스마트 팩토리관은 4차 산업혁명과 5G, 블록체인이 산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인쇄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68시간에서 주52시간제가 이미 시행됐고 경쟁우위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스마트 팩토리관은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인쇄 원가절감은 어떤 것이며 공정혁신은 어떠한 방식을 선택해야 될 것인지 미래 인쇄가치 제고는 어떠한 현실에서 실현해 나가야 하는지에 의미 있는 상상력과 정답을 찾는 것도 큰 성과이다.

인쇄문화관은 인쇄의 역사와 교육에 대해 자긍심과 긍지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쇄문화관에 발을 들여다 놓는 순간부터 살아있는 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세계 최고 인쇄본인 직지를 만나고 인쇄고서를 접하면서 인쇄의 뿌리를 학습하게 된다. 그야말로 체험하고 교육하고 공부하는 장소로서 손색이 없다. 나머지는 주로 아날로그 인쇄설비 디지털 인쇄설비들이 전시되어 있으나 소프트웨어에 포커스를 두고 전시장을 순회하는 것이 좋다.


인쇄, 소프트웨어와 친하다


인쇄가 성장토대를 구축하려면 소프트웨어와 친해야 한다.  특히 미래인쇄를 현실화 시키려면 플랫폼 구축은 필수이다.  소프트웨어는 인쇄고속도로와 같다.  인쇄 소프트웨어가 잘 구축되어 있으면 공정혁신은 말할 것도 없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 올라간다.  스마트폰으로 수주하고 공정관리가 가능하다.  이런 현실로 인해 투명한 인쇄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은 말할 필요조차 없게 된다.  인쇄인들이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하려면 공부하고 학습하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최대 약점이고 부족하다.  과거 인쇄는 단순 생산에 불과했으나 현재와 미래의 인쇄는 데이터 영역에 속해 있다.  아날로그 인쇄 때는 가능했으나 디지털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현실에는 데이터 없이 불가능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과를 내고 일 잘하는 인쇄인은 항상 공부를 한다.  하루에 신문 하나라도 구독해서 읽는데 인쇄인들은 공부와는 담을 쌓아 놓고 있는 것 같다. 전문지식은 부족하면서 말은 많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가 되었고 빨리 적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부를 해야 경영을 알게 되고 연구와 개발 특히 R&D도 안다.  인쇄부가가치가 매년 떨어지는 것도 업종자체의 한계도 있지만 무지에서 오는 것도 상당히 많다. 

마케팅을 알고 유통을 알고 생산과 소비의 설계도를 보면서 데이터로 인쇄하는 인쇄인이 있다면 이 인쇄인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다. 금융위기도 있고 외환위기도 있었다.  또 지금의 코로나19도 있지만 사실 이런 생산환경은 신경은 거슬릴지 모르지만 크게 방해가 안 된다.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력 있는 인쇄인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인쇄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우선 7P부터 살펴보자.


7P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니자


K-프린트 2021을 보려면 7P의 설계도를 꺼내서 조명해 보고 천천히 상상력을 그려 보는 것도 매우 좋다. 전시회는 내가 어떤 방향과 목적을 정해 놓고 봐야지 아무 설계도가 없는 상태에서 순찰을 하면 전시장이 크니 또 작니 하고 외형상 모습만 평가하게 된다. 형식보다는 내용이 매우 중요한 것은 당연하고 내용과 나의 상상력을 매치시키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이어 인쇄사 경영에도 7P를 적용해 보는 것도 앞서가는 선진 인쇄사를 여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7P는 과거에는 4P가 전부였으나 정보화산업시대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3P가 보완됐다. 

4P는 제품 products, 가격 price, 유통 place, 촉진 즉 광고인 promotion이다. 여기에 3P는 사람 people, 물리적 증거 physical evidence, 과정 process인데 인쇄도 이제 7P를 실행해야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7P만 적용할 능력이 있으면 코로나19는 오히려 큰 기회창출이 된다. 코로나19는 언젠가 끝나겠지만 또 연이어 비슷한 감염병이 몰려 올 것이고 경제적 위기들도 밀려올 것이다.  밀려오는 파도를 겁낼 필요는 전혀 없다. 겁먹고 도망간다고 안 올 불청객은 아니다. 유비무환의 자세가 중요하다. 항상 준비된 사람은 아무 영향 없이 잘 극복하고 발전한다.


유비무환 일상화 됐다

준비하는 인쇄인이 앞서 간다


준비하는 인쇄인의 생산조직은 활력이 넘칠 수밖에 없다.  남 보기에 하찮은 인쇄사 일지라도 사람, 생산, 재무, 기술, 유통 등 여러 가지 생산환경들을 준비해 온 인쇄사는 생태계가 건전하고 힘이 넘칠 수 밖에 없다.

인쇄사의 생태계가 건전하게 작동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정보이다. 정보가 없다면 암흑 속에서 걷는 것과 같다.  인쇄정보는 인쇄사의 필수비타민과 같은 존재이다. 이 필수비타민이 어디에 많이 존재하느냐고 한다면 바로 전시회다.

드루파(Drupa), 인터팩(Interpack) 등 세계적인 전시회를 찾는 것도 사실 정보를 찾기 위해서 시간과 경비를 소모하면서까지 투자를 하는 것이다.  

지금은 팬데믹이라 이들 전시회와의 접근성도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K-프린트 2021에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면서 발품을 파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K-프린트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인쇄전시회로 중차대한 위상과 역할, 임무를 가지고 있다.  인쇄인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결집된 전시회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인쇄인 화합과 상생의 지혜도 찾을 수 있다.

K-프린트 전시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그 길만이 우리나라 인쇄산업이 살아가고 또 내가 사는 길이다.


                                                                                         <취재 및 정리 = 박민주 기자>

                                                                                           korpin@korpin.com

                                                                                           cspac@naver.co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31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