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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연착륙 희망 - 다사다난했던 2021년… 처음부터 끝까지 코로나19가 지배했다 - 코로나19 종착역은 신의 영역… 컨티전시플랜으로 대응 - 인쇄는 사양산업도 아니지만 변화와 혁신없이는 못살아
  • 기사등록 2021-12-27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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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영토 스마트 디지털 고속도로 깔면 성장속도 빠르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바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올해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여러 전문가들이 분석된 전망들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 참고사항이지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단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코로나19처럼 아주 변동성이 큰 이슈들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은 아니라는 것이 솔직한 정답에 속한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론은 코로나19가 앞으로 6개월을 가던, 1년을 더 가던, 또 2년을 더 가던 긴 호흡으로 가다듬고 인내하고 용기를 가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와함께 장단기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대응을 잘한다고도 할 수가 있다.

2021년 올 한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코로나19로 온통 뒤덥혔다. 

이같은 영향으로 지루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고 한때는 위드코로나로 가는 듯 했으나 현재는 다시 거리두기 강화로 원위치 됐다.

이제는 지루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들은 뒤로 한 채 인쇄 가동률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인쇄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와는 관계없이 변화와 혁신이 꾸준히 수혈돼야 한다. 변화하지 않고 혁신하지 않으면 인쇄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


MZ세대 없이는 더 이상의 인쇄발전은 없다


우수인재 키우고 정착시키자

시야 넓히면 인쇄발전 보인다

인쇄경영 알아야 미래 열린다


변화와 혁신 이제는 과감하게 추진하자


시대가 바뀌고 생산환경이 변했는데 본인만 변하지 않고 또 본인 인쇄사가 변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생존이 어렵다. 생산시스템이 변했고 수주시스템이 변했는데 과거의 고정관념에 갇혀 있다면 달나라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변화와 혁신은 변화된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빨리 적응할수록 유리하다.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습관이 바뀐다. 바뀌는 것도 반복훈련이 필요하고 정신력이 요구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기본을 지키면서 순리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래야 믿음이 있고 안정감이 존재한다.

안정감이 있다는 것은 인쇄사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것과 같은 영역에 속한다. 현재 사항들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면 컨티전시 플랜 즉 시나리오 경영, 워게임이 가장 현실감 있게 생생하게 다가온다.


컨티전시 플랜이 정답이다


컨티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은 장단기 치밀한 계획에 따라 위기를 뽑아내고 안정감을 더하겠다는 뜻인데 인쇄사가 현재 바로 적용해야할 경영기법이라고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줄고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경우에 따라서 락다운(lockdown) 셧다운(shutdown)도 되는 마당에 공과 사적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은 제약을 받겠지만 온라인은 날개를 달 수밖에 없다.

상업인쇄물 화장품 등 오프라인 인쇄물은 줄었지만 택배와 유통, 패키지 인쇄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물고기가 이동하듯이 인쇄물도 이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쇄사도 경영을 알아야 생산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경영은 보다 치밀하고 과학적이어야 하며 철학이 있어야 축적이 된다. 또 경영은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사실 인쇄업계는 이 부분이 아킬레스건이다. 공부하지 않고 연구하지 않는 주먹구구식이 편한데 과거에는 존립그룹에서 묻어가는 공간들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런 공간들이 사라졌다. 이미 우리나라도 저출산 저성장 국가이기 때문에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운 산업구조이다.

현대 산업사회는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가 출현하자 세계 각국이 저금리 유동성강화(M2)로 나서는 것은 돈을 풀어서 소비를 폭발시키고자 하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어떤 정책이나 분야도 원칙적이지 않은 것은 항상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풍부한 유동성은 산업계의 생산적인 부분에도 들어갔지만 상당부분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들어가 버블을 키운게 사실이다. 

버블은 터지면 산업계나 주민생활이나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터지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면서 연착륙을 유도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테이퍼링을 하고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고 인플레이션을 잠재우는 것이다. 이런 생산도 또 경영도 사람에 의해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다.


미래는 인력관리에 성패가 달렸다


인쇄업계는 앞으로 사람 때문에 생사가 결정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무직은 그런대로 꾸려가겠지만 특히 인쇄기를 가동하는 기술직은 인쇄규모와 시장은 줄고 있는데도 여러 가지 생산환경의 변화로 사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신세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기술직 인력난은 현재 인쇄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도 없지만 양성하는 곳도 없다. 특히 20~30대 즉 MZ세대가 인쇄의 미래라고도 할 수 있는데 MZ세대는 철저히 인쇄를 외면하고 있다.

MZ세대에 큰폭으로 투자를 늘리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인쇄사는 손을 놓고 있다. 손쉬운 인력 빼오기 또 뺏기기 등 마이너스 게임, 제로섬 게임만 하고 있으며 인쇄업계가 못하면 정부라도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데 정부역시 뒷짐만 지고 있다.

인쇄단체들도 있으나 워낙 영세해서 MZ세대를 유인할 유인책을 못 내놓고 있으며 인쇄관련 대학들도 별다른 도움이 못되고 있다. 사실 직업훈련원이나 전문대학은 인쇄기를 돌리는 교육을 실시해서 바로 취업해서 무난하게 인쇄기를 돌려야 정상적인 교육인데 이런 연결고리도 안 되어 있고 현실도 그렇지 않다.

MZ세대를 넘겨서 40대를 보면 인쇄업계는 신입사원에 속할 정도로 노령화되어 있다. 50~60대 역시 인쇄업계에 적응은 하고 있으나 노령화 되고 있다. 40~60대 등 기존인력들은 인력 재배치와 체계적인 재교육 즉 기업교육이 필요한데도 이를 적극 실천하는 곳은 거의 없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고 있고 소프트웨어가 속도를 내고 있어 블록체인, NFT(대

체 불가능한 토큰)등에 적응해야할 당위성은 늘어나는데도 교육할 곳도 없고 관심들도 없어 손을 놓고 있다. 미래인력은 설비자체가 컴팩트화 되고 있고 또 전자화 되고 있어 소프트웨어에 무난하게 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힘에 의존하기보다 소프트웨어 즉 디지털에 의존하는 경우가 확 늘고 있다.  그래서 MZ세대, 여성인력이 효용가치가 높을 수 있다.

로봇이 인쇄기를 돌리고 인쇄물을 운반, 적재하는 시대가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는 디지털영역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인쇄업계도 사람을 보는 시야가 확 달라져야 한다.

MZ세대, 여성인력들이 많아지면 당장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상당한 혜택을 본다.  코로나19는 인터넷 주도에 가속도를 붙여 놓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영토 빨리 진입하자


언택트, 온택트로 대변되는 인터넷 영역은 필수가 된지 오래된다. 인터넷은 시간과 경비를 절감시켜 주고 정확성도 확 올려놓는다. 수주, 생산, 납품의 플랫폼은 인쇄업계가 실천하고 실행하는 사항이지만 과학적인 관리와 운용은 인쇄사들의 개별 역량에 따라 성과들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인쇄사가 스마트해 지고 있고 관리시스템이 스마트폰으로 속속 들어오는 이상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은 중요 부분임이 틀림없다. 이와 함께 기존 종이인쇄는 최대한 영역을 지켜 나가면서 연포장과 전자인쇄분야에는 영토확장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인쇄, 사양산업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원한 영역도 아니다.


일부에서는 인쇄를 3D업종 사양산업이라고 말한다. 물론 옵셋, 제책, 스크린 등 제1세대 전통 인쇄업종은 해당 될 수가 있다. 수주물량은 줄고 투자 대비 효율성은 떨어져 굴뚝산업이라고 해도 과히 할 말이 없다. 

그런데 굴뚝산업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인쇄인들이 공부를 안 하고 패배의식에 갇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모르고 있다. 본래 무지는 용감하다. 그 용감한 부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굴뚝산업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기존에 해오던 인쇄인이 매우 유리하다. 부가가치가 낮게 보이니 새로운 곳에서 진입하려는 사람도 드물다. 그래서 비교적 자유롭게 생산활동을 할 수 있고 수출, 신제품, 이업종 교류, 신수종산업 진출 등에서 유리하여 시스템만 생산적인 분야에 조정해 놓으면 무난하게 이익을 창출한다. 이와 함께 레이벌, 패키지, 지기, 인쇄전자 등의 분야에는 큰 폭의 성장은 못하더라도 그렇다고 마이너스 성장은 하지 않는다. 3D인쇄, 디지털인쇄, 나노인쇄 등은 성장가도를 달릴만한 인쇄분야도 많다. 

인쇄는 모두 다 같은 인쇄가 아니고 업종별, 분야별로 다르다. 그래서 성장 할 수 있는 인쇄분야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쇄도 이제는 지혜롭고 경영을 아는 연구하는 인쇄인이 주도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취재 및 정리 = 박민주 기자>

                                                                                                          korpin@korpin.com

                                                                                                          cspac@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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