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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설 선물 종이 포장재… 플렉소 대세 - 친환경 바람에 친환경 인쇄적합 - 플렉소, 유해화학물 사용 줄인다 - 오리온 등 앞다퉈 시스템 구축
  • 기사등록 2022-01-30 1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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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소비재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재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포장재부터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페트병 무게까지 줄이는 식이다. 설 선물세트까지 친환경 포장재로 무장했다. 

이런 흐름을 타고 플렉소 인쇄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인쇄 방식과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비교적 친환경 인쇄 포장재 생산 방식으로 분류된다. 

이런 이유로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플렉소 인쇄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리온은 지난 2019년 안산공장에 120억원을 투자, 플렉소 인쇄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추가로 50여억원을 투입해 2호 플렉소 인쇄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오리온은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정 설 선물 포장재 플라스틱 퇴출 거세져


오리온뿐만 아니라 많은 유통기업들은 명절 대목을 맞아 설 선물을 종이 포장재나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 위주로 재편하고 있다. 

기존에는 종이와 플라스틱을 혼용했으나 이번에는 플라스틱을 퇴출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순환경제를 주도하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퇴출 정책이 집중 추진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은 플라스틱세를 부과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효과를 내려는 모습이고 소비자들도 ‘착한포장재’를 선호하고 있어 친환경 제품이 마케팅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탈 플라스틱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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