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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역량 강화했지만 매각 성공은 의문 - 전주페이퍼 - ESG경영, 기업가치 획기적으로 높였다 - 골판지 원료공급설비 150억 추가 투자
  • 기사등록 2022-05-30 11: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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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페이퍼 상장철회 여파 극복 관심


지난 3월 신문 용지 국내 최대 제조사인 전주페이퍼가 M&A 시장에 나왔다. 그동안 매물로 많이 거론됐지만 신문용지의 불황 때문에 매각이 불발됐다. 이에 코로나19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판지 분야를 대폭강화 해 재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신재생발전업에도 강세를 보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 매각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전주페이퍼는 최근 1년간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골판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그만큼 전사적으로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연초부터 골판지 생산라인 가동이 시작된 만큼 해당 부문의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몸값이 치솟으면서 매각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재상장을 추진하던 대표 골판지 기업 태림페이퍼가 기관투자가 대상 공모 흥행에 실패하면서 상장을 철회하는 등 여파가 있어 낙관만 할 수는 없다. 

태림페이퍼는 이달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현재 전주페이퍼 매각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세아그룹, 국내외 인프라펀드 등이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은 5월 중순 이후 진행할 예정이지만 변수가 있어 단정하기는 어렵다. 과연 태림페이퍼 여파를 넘어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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